반응형 gomuband1717 20120403 바람과 지네 바람이 지붕을 걷어갔다. 열 시간을 세차게 몰아치면서 엮인 갈대를 사정없이 흩뿌렸다. 광풍...이라고 이름 지었다. 새벽에 얼굴 위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 손으로 툭 쳐서 걷어내고 불을 켜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잠들려고 하는데 이번엔 머리에 뭔가 붙어있는 느낌. 손으로 털어내니 10cm 정도 되는 지네가 벽으로 도망간다. 통통하고 반들거리는 녀석을 집게로 잡아 화형에 처하고 시신은 변기에 수장했다. 지네가 물면 따끔한 느낌이 있고 하루 정도 물린 자리가 부어오른다는 이야기. 나는 아직 물려보지는 않았는데 사람에 따라 쇼크가 큰 사람도 있다니 주의할 일이다. 인터넷에서 벌레가 다니는 통로에 바르는 퇴치제를 주문하고 다시 누우려니 영 찝찝하다. 당분간 불을 켜고 모기장에서 자야겠.. 2012. 4. 4. 20120402 꼬박꼬박 출근한 지 오래되어도 아직도 월요일이 가장 메마르게 느껴진다. 노래 반주기 제조사 안경점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사 양복 커버 제조사 낚시 출조 서비스 ... 내 직장을 내가 만들어서 근무한 게 30년 되었다. 가끔은 평범하게 살았어도 좋지 않았을까?...생각해 보지만 다른 이에게 일을 맡기고 불안해하는 성격은 변하지 않기에 지금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결론. 우리 역사를 가만히 짚다 보면 수상한 게 하나 둘이 아닌데 그 중 '백제'는 온통 비밀투성이다. 한반도의 기록이 거의 다른 시선으로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호남의 곳곳에 이어질 듯한 실마리가 있는데 똑소리 나게 연결하는 이 없으니 참 아쉽다. 그래서 내가 전라도에 와있는지도 모른다. 올해.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보련.. 2012. 4. 3. 코스모스의 꿈 시 박인선 / 곡 Gomuband 오래 전, 용인에서 행사할 때 부른 노래입니다. 2012. 4. 3. 산14 시 윤석홍 / 곡 Gomuband 울산의 시노래패 '울림' 정기공연에서 부른 곡 입니다. 2012. 4. 3. 이전 1 ··· 331 332 333 334 335 336 337 ··· 4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