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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20120508 어버이날 집안이 제 갈 길로 뿔뿔이 흩어진 까닭에 유명무실해진 날. 남은 삼겹살 구워 홀로 한잔하다. 상추가 빠진 식탁이라 고소함은 사라졌다. 이제 떡잎이 나오는 판인데 뭘... 한국사람은 왜 주광색 형광등을 좋아하는 걸까?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인 걸까? 나는 전구색을 좋아하는데... 멋지게 꾸며 놓고 주광색불을 켜면 분위기 꽝인데... 나름 좋다고 살면 할 말 없다. 주말의 파티를 위해 내일부터 카페처럼 꾸며 볼 것. 콩나물이 파래져서 검색해보니 괜찮단다. 커다란 냄비에 소독용 마늘 넣고 멸치 넣고 모두 투입. 콩나물국 잘 끓는다. 어제 미드 "Alphas" 다 보고 잤다. 드라마가 다루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영역이다. 멋진 캐릭터가 많으나...이 여인이 오래 남는다. Laura Mennell 동물농.. 2012. 5. 7.
20120507 진하가 다녀갔다. 청국장과 찬거리를 들고서. 고맙다. 진하야...^^ 올해 시조를 해야 하는데... 물은 아직 제대로 잡힌 것 같지 않고. 윤달 탓인가? 농사일기 문호형님과 일로에 가서 고춧대를 사왔다. 금속제라 몇 년을 써도 끄덕없을 듯 하다. 포장끈을 잘라 매어주고. 상추씨 뿌린 지 5일 만에 떡잎이 나왔다. 귀여운 것들. 삼일이 똥 많이 뿌려줄게. 오늘의 뮤비... Journey - "Don't Stop Believin'" 믿을 수 없는 목소리. "Boston"에도 비슷한 분이 계시다. 2012. 5. 7.
20120506 요새 하도 욕을 많이 하여 마음이 새카맣게 오염됐다. 교회 가서 반성하고 오려다가 최 선생님 오신다기에 산에 가서 씻고 오기로. 면류관을 쓰고 승달산에 오른다. 최 선생님은 정말 눈이 좋으시다. 오늘, 토끼부터 꿩, 뱀까지 두루 발견하셨다. 난 요새 눈이 안 좋아지는 느낌. 원용 안경을 맞추던가... 곳곳에 두릅이다. 벌써...웃자라기 시작하네. 두릅을 보면, 산을 누비며 따오신 두릅을 신문지에 싸주시던 이양일 선생님 사모님이 생각난다. 다른 길로 올라갔다가 목우암으로 내려오면서 발견한 이정표. 밤에 산길로 목대앞에 막걸리 마시러 오가는 건 좀 위험. 내 걸음으론 왕복 3시간 정도? 구로리 앞과 압해도가 훤히 보인다. 청계까지 배가 들어오던 물길도... 맑은 날 아침 올라와 다시 담아봐야겠다. 승달산 곳.. 2012. 5. 6.
20120505 어제 재학이兄 오셨다. 성호 데리러 갔다가 압해도 식구들도 보고... 에데크에서 가볍게 시작. 돼지곱창으로 진하게 다스리고 여관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이글스 곡 하나 들었는데... 잠이 들었다. 아침에 학교 가서 청소. 어린이날이라고 아무도 안 나왔을까? ㅋㅋ 다음카페 만들어서 기타 배우는 학생들과 자료 교류하기로. 오후에 월선리 하늘에 천지창조 일어남. 관서네서 저녁 식사. 은솔이 교생실습 하러 내려와 있음. 오늘의 뮤비... Olivia Newton John - "Have You Never Been Mellow" 이쁜 언니 가수. 201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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