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gomuband1717 20120704 날이 갈수록 젊어지시는 최기종 선생님. 비결이 뭘까? 고운 마음? 정기적인 산행? 화숙이 아버님 빈소에 갔다. 돌아가신 분은 남아있는 이들에게 사후에 어떻게 하라는 정보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식구들 모두 망자가 남긴 실마리를 찾으려 분주하다. 고추 거둘 양이 얼마 되지 않아 고춧가루를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일부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일부는 병조림으로... 내가 좋아하는 간장, 식초 넣은 고추 병조림. 소맥으로 몇 잔 마신 것 같은데 많이 취했다. 방에 연탄을 넣어서 더워진 까닭에 그렇게 느낄 수도... 오늘의 뮤비... LOVE STORY - "Love Theme" 2012. 7. 5. 20120703 똑같이 생긴 견공 세 마리. 나이순으로 배치되어 텃밭을 지킨다. 꼬마는 아직 이름을 짓지 않았는데... 같은 자리에 매여있던 순이 이름을 따르는 게 좋을 것 같다. "Soonie" "純理" 학교에 악기 검수하러 갔다가 피클 병 사러 마트에 또 갔다. 이번엔 간장과 국수를 빼먹고 왔다. 국수를 보면서 칫솔을 사러 가다니... 이 바보...ㅜㅜ 매일 까놓은 마늘을 쓰다 통마늘을 까려니 매일 마늘과 칼쌈을 벌인다. 마늘 꽁지를 따서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면 마늘 알맹이만 쏙 빠진다는 글을 읽고 바로 실행. 잘 빠지긴 하는데 마늘이 물렁물렁해진다. 깻잎을 사다 놓고도 삼겹살 구울 때 꺼내는 것을 잊은 나. 살짝 얼었기에 깻잎 찜을 하기로 했다. 이번엔 설탕 넣지 않고 처방대로 도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씩.. 2012. 7. 4. 20120702 어젯밤엔 소주를 홀짝홀짝 들이켜다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피곤했던 걸까요? 올핸 콩을 심지 않았습니다. 애경씨가 주신 강낭콩. 모두 까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이제 콩밥을 먹을 차례네요. 선희가 홍도분교에서 그린 도자기 그림. 낮엔 어제 사온 삼겹살로 뒤풀이하고 저녁은 백숙으로 마감했습니다. 아침엔... 쓰린 속을 달랠 감잣국을 끓였지요. 어제 남은 청양고추와 참기름소금을 넣었더니 간이 저절로 되었네요. 동물농장 명랑한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아직 키울지 말지 결정을 못 내렸습니다. 이마에 손오공처럼 V자로 문양이 있어요. 삼일이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이 강아지가 조금 더 예쁘게 생겼습니다. 통통이에게 선보이려 데리고 갔더니 갑자기 적의를 보이며 물어뜯을 기세더군요. 삼일이는 궁금하긴 한데 별 관심이 .. 2012. 7. 3. 20120701 안좌도 행사팀 뒤풀이를 감자전 부쳐서 월선리에서 하려고 했었는데 한 두 사람씩 흩어져버리고 비도 오시고... 결국 혼자 감자전을 만들어 먹자!는 결론에 다다라 자가생산한 감자와 청양고추를 준비. 한참 쓰지 않은 미니 믹서를 꺼내고 감자를 잘라 넣었습니다. 씨알이 작은 것은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실험정신에 입각하여 청양고추도 함께 갈아봅니다...ㅜㅜ 감자를 강판에 갈면 반죽에 물이 생겨야 하는데 믹서에 곱게 갈았더니 물이 생기질 않습니다. 부침가루를 넣고 저었더니 더 퍽퍽해졌습니다. 일단 부쳐보자... 첫 째 판. 한국형 매운 감자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자 맛은 납니다. 소주 한 잔 털어 넣고... 둘 째 판. 반죽에 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감자칩에서 벗어난 것...같지만 아직 감자전 맛은 나질.. 2012. 7. 1. 이전 1 ··· 307 308 309 310 311 312 313 ··· 4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