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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09

20131017 방안에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소형 냉장고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만들고 판매만 국내 업체가 하는 저가품이죠. 뭐 냉장냉동이 그럭저럭 되니까 쓰긴 하는데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 만듦새를 보면 냉기가 많이 빠지는구나...느낌이 듭니다. 성에가 많이 끼어 두껍게 얼어붙었길래 모두 꺼내고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냉동실에 숨어있는 아이들 이름도 알아내고 냉장실에 일 년이 넘게 버티고 있는 장아찌 상태도 다시 점검했습니다. 속이 후련해진 날입니다...^^ 오늘의 뮤비... Kool & The Gang - Fresh 2013. 10. 18.
20131016 내가 나를 모르는데... 요즘 제 자신을 의심하며 넋두리처럼 내뱉은 말입니다. 갖가지 거품에 발목 잡힌 돈은 빙글빙글 돌아야 하는 본래의 운명을 잃은 채 시간만 흘러갑니다. 인생이 흐르는 거죠. 욕심이었던 투자였던 남들처럼 살고프다는 욕망은 규모만 키우고 텅 빈 금고 안에 갇혀버렸습니다. 그 욕망을 받쳐주면서 밥그릇을 지키는 사람들 덕분에 늦춰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 우리는 아직 미국이나 일본처럼 하루아침에 반 토막 나는 사태가 오지 않았지만 거품은 거품일 뿐이어서 언젠가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최고의 불경기에 새로운 일을 꿈꾸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곰곰이 생각해 봐도 답은 나오질 않습니다. 누구 말씀처럼 '가만히 앉아있는 게 돈 버는 거다...' 이게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 2013. 10. 16.
20131015 늦게 달린 호박 썰어 넣고 찌개를 끓였습니다. 속이 좀 불편할 땐 우리 음식이 최고지요. 시장에서 파는 된장도 좋지만 구수한 우리 된장이 자꾸 생각나는 걸 보니 날이 좀 추워진 게 틀림없습니다. 양희가 준 집된장이 있는데 좀 덜어놔야겠습니다. 아끼느라 안 먹고 깊숙이 숨겨놓았는데 이제 꺼낼 때가 된 모양입니다.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I Shot the Sheriff 2013. 10. 16.
20131014 어젯밤 매니저는 천안에서 올라가고 저는 정안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잠들었습니다. 깨어보니 밤 한 시더군요. 으드득대는 몸을 풀고 천천히 달려 네 시쯤 월선리에 도착했습니다. 낮에 일어나 차에 실었던 장비를 모두 다시 옮기고 케이블 정리하고 나니 해가 기웁니다. 서편으로 기우는 햇볕이 너무 좋아서 구수한 커피 한 잔 놓고 앉았습니다. 휴...오늘로 가을 휴가도 끝입니다...^^ 오늘의 뮤비... Jimmy Page, Eric Clapton, Jeff Beck - Stairway To Heaven 201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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