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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09

20140612 피곤하고 복잡한 일 다 집어치우고 음악만 하는 단순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보지도 듣지도 않고 내 갈 길만 간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글도 글빨이 붙어야 술술 풀리고 작곡도 신이 올라야 막힘없이 진행한다. 태어나서... 살아가기가 쉬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무기력한 생각일랑 털끝만치라도 하지 않아야 하지만 자꾸 딴생각이 치고 올라와서 넋두리로...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 마트 동네 가게 다 존재의 이유가 있지만 이유가 확실히 각인될 때까진 고전하듯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2014. 6. 12.
20140611 어제 오후에 동탄엔 비가 좀 왔죠...쩝... 퇴근하고 분당으로 가니 땅이 뽀송뽀송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사이 비가 왔었고요. 전철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빈자리. 그다음 보이는 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의 폰. 좀 거슬리는 건 꼬거나 죽 뻗은 다리. 아침에 사람 많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뻗은 사람이 있어요. 자가용으로 출퇴근하세요. 여러 사람 불편하게 하지 마시고. (요새 쩍벌남은 많이 사라졌어요 ) 무제한 요금제 자랑 좀 그만하세요. 보이스톡이나 바이버로는 끊길 수도 있으니 일반 통화로 하시는 것 같은데 어쩌면 그렇게 할 말이 많으신지... 이어폰 끼고 하셔도 듣기 싫습니다. 고저... 내려서 벤치에 누워서 편안히 통화하십시오. 뭐...저도 가끔 술 마시고 들어갈 때 냄새 풍겨서 .. 2014. 6. 11.
20140610 아! 오늘이 6월 10일이구나. 세상을 완전히 단절할 수 없어서 경향신문 앱 고발 뉴스 홈페이지 다음 뉴스는 보고 사는데 오늘 시내 그것도 청와대 근처에서 하겠다는 집회를 경찰이 모두 不許했다는 기사... 518은 어떻게 어떻게 지나갔지만 610이 더 무서울 거야... 그렇지? 사 먹는 음식은 당장은 입에 달지만 쉽게 지겨워져 그래서 매일 도시락을 싸 와. 밥을 조금 깔고 아침에 부친 달걀과 반찬을 사이에 넣고 다시 밥을 덮고 랩으로 덮어서 와. 점심시간에 전자렌지에 데워서 김치랑 마늘쫑 무침이랑 먹어. 아!...오늘도 달걀에 김을 안 붙여줬구나. 난 요새 돈 벌 궁리를 해. 애들 등록금도 모아야 하지만... 2020년이 되면 모든 것 다 정리하고 우리나라 밖에 나가서 살지도 모르거든... 그래서 여러 .. 2014. 6. 10.
20140608 모두 야외로 야외로 떠난 6월 첫 주 아침부터 조금 찌는 것 같아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고 반바지 차림에 시내로 나왔더니 왠 바람이 스산하게... 조금 춥다...ㅜㅜ 오~랜 숙원이던 '美進' 방문하기를 마치고 세종대왕 님 알현하러 갔더니 한 차선을 막고 다양한 행사 중. 비눗방울 쇼는 역시 인기 만점! 광화문 하늘에 해파리가 둥둥... 꼬마 비눗방울쇼...^^ 구 국제극장 앞으로 슬슬 걸어서 구 원자력병원을 끼고 성공회 뒤뜰로 광화문 네거리에 서면 덕수궁 돌담길로 갈 것이냐 성공회 뒤뜰로 갈 것이냐를 항상 고민한다. 삼각대는 없었지만 카메라 든 사람이 꽃을 피할 수는 없지... 요새 슬슬 100밀리 매크로 렌즈에 구미가 당기는 중...이지만... 55-300도 엄청난 능력자라 당분간 열공하기로... 보정 .. 201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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