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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1049

8주가 흘렀습니다 5월 말부터 시작한 수경요법 공부를 어제 마쳤습니다. 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한 왕초보가 수경요법의 세계를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되었으니 이는 모두 이종웅 선생님의 열의에 가득 찬 가르치심과 성의를 다해 도와주신 하선생님의 지도 덕분입니다. 치료하기 까다로운 질환들이 수경요법으로 치료되는 것을 보면서 레오선생님(이종웅 선생님)께서 정말 굉장한 일을 하셨구나~하고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은 꼭 수경요법을 배우셔서 집에서 자가치료로 질환을 치료해보시기 바랍니다. 병든 이를 봉사정신으로 보살핀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이에게 베풀고 다른 이는 또 다른 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봉사정신의 순환고리가 반짝반짝 빛나며 이어져, 힘.. 2009. 7. 15.
잘 도착했습니다 - 어디 계세요? - 방 청소 좀 했지요. - 맘에 드세요? - 편안합디다. - 생각하시는 대로 꾸미며 지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턴 제가 이곳 생활에 대해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 바쁘실 텐데... - 상제께서 도와드리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부모님은 뵈었나요? - 네. 어제 제일 먼저 뵈었지요. 편안해 보이셔서 좋았습니다. - 사람들이 새로 올 때마다 부모님들이 마중을 나오지요. 반가우셨겠네요. - 네. 여기선 가족들이 같이 지내지 않나요? - 같이 지내셔도 되지만, 꼭 같이 있지 않아도 마음으로 누구와도 연결할 수 있지요. 각자 마음에 둔 곳에서 편히 지내는 편입니다. 다음 주에 같이 사람들을 좀 만나볼까요? 누굴 뵙고 싶으세요? - 이순신 장군님을 뵙고 싶습니다. - 전에 김 훈이란 작가가 .. 2009. 7. 12.
오늘도 비가 내리네... 오늘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러 갔었다. 작년에 이어 또 불합격! 자동차 출력도 안 나오고 매연도 많다는... 그래서 아예 LPG로 개조 하기로 했다. 본인부담도 없다니 일단 개조하여 매연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로 했다. 앞으로는 LPG 충전소를 눈여겨 볼일이다. 올해는 휴가여행을 두 번 가게 생겼다. 7월 17일, 부산 친구들과 한 번, 8월 7일, 친구 가족과 함께 한 번. 비가 함께 해주지 않아야 따가운 햇볕을 맛볼 수 있을텐데... 비 오셔도 운치 있고 좋지 뭐... 바닷물에 들어가 파라솔 꽂아놓고 노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그런데... 왜 각하께서는 휴가비를 안 주실까? 2009. 7. 9.
또또에게... 또또야. 난 네가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한다. 넌 나를 믿고 나에게 왔지만 난 너를 믿지 못했다. 내가 너를 사랑했다는 것을 이제 와서 말한다고 달라질 게 있겠느냐? 내가 이제 와서 널 보고 싶다는 말을 반복한들 네가 어찌 알아듣겠느냐? 우린 서로에게 말을 전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라고 믿고 싶다. 이승에 있을지 저승에 있을지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네가 보고 싶구나. 너와 함께 한 보름 동안의 여행이 우리의 마지막 추억이 되었구나. 어디에 있든... 내가 널 사랑했다는 게 진실이었음을 알아주렴. 미안하구나... 해란강 옆에서 자란 여인들을 만났다. 해림시에 사는 여인들을 만났다. 일송정과 독립운동과 731부대와 소나무... 나는 어떤 어려움이 그 여인들의 부모를 만주에 뿌리박게 했는지 알지 못한다. 시간이.. 200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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