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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1049

20091212 쉬운 책이 잘 팔리는 나라 고무兄이 말했다. - 책을 쉽게 쓰면 어디 덧나냐? - ??? - 글을 어렵게 쓰는 이유가 뭘까? - 자기가 아는 만큼 쓰는 거잖아요. - 내가 보기엔 남이 쉽게 알지 못하게 쓰는 거 같은데... - 쉽게 읽지 못할 글을 누가 씁니까... - 내 수준이 아니면 읽지 마라... 또는 내 수준쯤 되면 적어도 이 정도는 써야지...이러는 것 같아. - 책 팔기 싫거나, 잘난 척하고 싶거나...그런 사람들이겠죠. - 근데 이 책은 왜 많이 팔렸을까? - 미쿡 사람들은 쉬운 글을 좋아하나 봐요. 온 산에 톱질 - 며칠 전까지 산을 긁어대던 소리가 멈췄다. 화석연료가 바닥나 필사적으로 땔감을 구하는 것 같구나. - 희망 근로를 전국에서 하고 있잖아요. 거의 나무 가꾸기라는데요,. - 그럼.. 2009. 12. 14.
요새 고무兄은... 요새 고무兄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했다. 현실과 허구가 혼재된 세상을 살고 있으며 남이 보는 내가 난지... 나라고 믿는 내가 난지... 도대체 알 수 없다고 했다. 고무兄의 정신세계는 말 할 수 없이 황폐해졌으며 고무兄의 기억력은 兄의 컴에 끼워진 하드디스크의 용량에 반비례한다고 했다. 하긴... 얼마 전에 보니 블로그 타이틀도 크레이지 고무밴드로 바뀌었더구먼... 슬~쩍 동정심이 들어 자주 찾아가 볼까?...생각도 해보지만... 노오!!! 절대 아니지~키약~퉷! 누가 뭐래도 난 믿지 않는다. 위장전술일 가능성이 일천 퍼센트 존재하기 때문이다. 고무兄의 집에서 가끔 다음 날까지 술을 마신다. 정리된 구석이라곤 티끌만치도 없는 이상한 지하실. 이상한 데코레이션을 해놓고 방문자를 헷깔리게 한다. 도대체 .. 2009. 12. 7.
관악역, 동암역에서 화곡동까지 고무兄은 화각이 겹쳐 없애버렸던 삼성 번들 18-55 줌렌즈를 다시 구했다. 타므론의 18-200 줌을 목에 걸고 다니다 디스크가 생길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관악역에서 아주 착하게 생긴 청년으로 건네받은 렌즈...역시 가볍고 편하게 느껴졌다. 총각~많이 늦지 않았지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시리얼 인증샷을 위해 오랜만에 1.7렌즈로 찍어 본 고무兄 왈. "뒤가 확 날아간 게 느껴지네. 페닉스 1.7...수동이라도 쓸만하네. 자주 이뻐해 줘야겠다." 고무兄은 렌즈를 챙겨서 동암역 건너편의 꼼장어집으로 갔다. 화곡동에 있는 꼼장어집과 맛을 비교하려고...유랑兄이 동암역 앞 꼼장어집을 꽤 자랑했거든. 오잉!!!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고무兄 일행은 7번 쪽지를 받았다. 평일에도 매일 이렇다니.. 2009. 11. 26.
커서를 찾아랏! 1 어느 날, 블로그에 글을 쓰려던 고무兄은 커서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커서가 없다고 글이 안 써지는 것은 아니지만 잘 보이던 커서가 감쪽같이 숨어버리자 도대체 어디에 조준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던 고무兄은 왕짜증이 났다. 통장에 있는 돈을 다 털어서라도 아무 말 없이 커서를 없애버린 못된 피스토리 블로그 회사를 통째로 사버릴 결심을 하고 은행으로 향하던 고무兄은, 삼 개월째 전기료를 못내 이미 단전이 되어 이 층 화장실 변기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을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본부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자 조용히 본부로 돌아왔다. 없어진 커서를 찾는다는 방을 동네 곳곳에 붙이고 삼 일을 기다려도 집 나간 커서를 데려다 주는 사람이 없자 고무兄은 커서가 없어진 원인이 메가한방닥터로도 치료되지 않.. 200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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