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펜탁스83

20200124 온전히 육십 년을 살아냈다. 60년+1일째 되는 날의 기분이 어떤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대견하긴 하다. 생일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는 조신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술자리가 많아서 조마조마했다. 하느님께서 또 불러 가실까 봐. 이제 뭐...세상에서 잘 쓰이다 조용히 사라져도 괜찮다. 그나저나 그동안 날 얹고 다니느라 피곤해 보이는 신발....애썼다. 그저 세상에 혹이 되지 않으면 된다. 꿈만 잃지 않고 주~욱 가보자. 전에 쓰다 내보낸 *ist DL로 찍은 사진이 갑자기 궁금해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다가 용인에 사는 분이 내놓은 *ist DS를 얼른 업어왔다. 십 년 넘게 장롱 속에서 묵다 세상에 다시 나왔으니 사랑해 줘야지. CCD와 스크린에 먼지가 몇 개 있어서 블로워로 불어냈는.. 2020. 1. 24.
20140608 모두 야외로 야외로 떠난 6월 첫 주 아침부터 조금 찌는 것 같아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고 반바지 차림에 시내로 나왔더니 왠 바람이 스산하게... 조금 춥다...ㅜㅜ 오~랜 숙원이던 '美進' 방문하기를 마치고 세종대왕 님 알현하러 갔더니 한 차선을 막고 다양한 행사 중. 비눗방울 쇼는 역시 인기 만점! 광화문 하늘에 해파리가 둥둥... 꼬마 비눗방울쇼...^^ 구 국제극장 앞으로 슬슬 걸어서 구 원자력병원을 끼고 성공회 뒤뜰로 광화문 네거리에 서면 덕수궁 돌담길로 갈 것이냐 성공회 뒤뜰로 갈 것이냐를 항상 고민한다. 삼각대는 없었지만 카메라 든 사람이 꽃을 피할 수는 없지... 요새 슬슬 100밀리 매크로 렌즈에 구미가 당기는 중...이지만... 55-300도 엄청난 능력자라 당분간 열공하기로... 보정 .. 2014. 6. 9.
20140528 GX-10을 쓰면서 이상한 노란색 때문에 갸우뚱한 적이 많았다. (상황에 따라 화벨(White Ballance)을 맞춰 쓰는 게 바른 사용법이다.) 세팅된 다른 화벨로 바꿔도 아주 오묘한 색이 나오곤 했다. (실은...자기 눈에 맞게 미세조정을 해야 한다) 예전에 쓰던 DL의 色에 눈이 익은 게 아닐까... 생각되어 펜클 장터를 며칠 주시(매복이라고도 한다)하다 깨끗한 K100D를 구했다. (요새 펜탁스 DSLR 중고가가 많이 떨어졌다. 10만 원 미만으로 K100D 급의 入門機를 우주최강 번들렌즈(18~55mm)까지 포함하여 구할 수 있다) 가게(고무밴드 기타클럽)는 노란색이 주 컨셉이다. 고무밴드가 지향하는 色! 노란색! 마늘쫑 고추장 무침을 만들었다. 도시락 반찬으로 반쯤 덜어와서 포식. 청양고추를.. 2014. 5. 29.
PENTAX smc DA 16-45mm F4 ED AL 렌즈를 하나만 가지고 다닐 수 없을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고민이죠. 풍경 찍다 접사도 하고 사람 찍다가 건물도 찍고... 답사하지 않은 촬영지에서 이 렌즈 저 렌즈 갈다가 먼지 들어가고...해 넘어가는 일 많으니... CCD에 달라붙은 먼지는 뽀샵질로 쉽게 지워지지만 한 번 들어간 먼지는 어딘가 붙어 있다가 중요한 사진 찍었을 때 짠! 하고 나타납니다. 그게 싫어서... 탐론 18-200 렌즈를 구해서 한동안 달고 다녔지요. 뭔가 이상해... 결국 다시 우주최강 번들 18-55를 구해서 선배 앨범 사진 작업도 마쳤습니다. 정말 속 시원했음! 요새 렌즈를 고르는 기준은... * 오토포커스가 되는 것. ...번들에 딸려온 페닉스 50mm와 오사와 85-300mm만 수동이.. 2010. 3.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