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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83

20200315 - 휴업 21일째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19가 천만다행으로 4월에 잦아들었다고 하면 4개월을 겪은 게 된다. 예를 들어, 다음에 오는 코로나 20이 한 달을 더 우리를 괴롭히고 이어서 나타나는 놈마다 한 달씩 더 우리를 애먹인다고 치면? 코로나 27번은 일 년 내내 우리 곁에서 머물 것이고 그중에 강력한 놈이 다시 살아나서 기승을 떨친다면 우린 계속해서 코로나와 싸워야 할 것이다. 그럼 의학계는 손 놓고 있을까? 지금도 밤새서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도 아무도 이게 정답이요 하고 들고 나오지 못한다. 그저 감기와 폐렴 유사 증상이니 비슷하고 독한 약을 쓰며 환자의 회복력에 기대고 있는 수밖에. (그거 보면 코로나 19 검사 키트 개발한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기간보.. 2020. 3. 15.
20200314 - 휴업 20일째 조금 뿌옇긴 하지만 이젠 봄 하늘입니다. 봄을 샘내는 바람이 불긴 하지만 햇볕은 따뜻합니다. 개나리 가지는 곧 꽃이 피려는지 노랗게 변했고 작은 들꽃도 사방에 가득 피어났습니다. 코로나 19가 살짝 수그러 드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섣불리 상황을 바꾸면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참은 김에 더 참아내야 뿌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돈 못 번다고 난리 나는 집도 있겠지만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니 슬기롭게 잘 버텨야 합니다. 잠 못 자고 애쓰는 사람들 욕하긴 쉽지만 직접 해보면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철 없이 사람 모이는 일을 만드는 건 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로 쓰니까 이상하지? 갇혀 살다 보니 내가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네.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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