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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119

20201124화 - 어정역 바지락칼국수 + 막걸리 한 잔 Eojeong Station clam kalguksu + a glass of Makgeolli '칼국수 시키면 막걸리가 공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게 상상이 되니? 난 뜨끈뜨끈한 멸칫국물과 고소한 국수 냄새, 막걸리 한 병을 떠올리며 개천 갓길을 걸어갔어. 드디어 도착! 바지락칼국숫집이라 멸치 냄새가 안 나서 조금 실망. 국수를 주문하며 막걸리 달라고 했더니 저기서 가져다 드세요... 한다. 잉? 한 병을 주는 게 아니라 한 공기를 퍼가래. 고맙다 고마워. 술맛은 동동주과. 나쁘지 않아. 국수는 감태를 섞어서 푸르둥둥. 밀가루 냄새가 덜나는 국수. 김치는 달달하고 괜찮네. 반 보리밥에 열무김치 넣어서 비벼 먹고 국수도 깔끔하게 클리어. 낙원동 멸치 칼국수보다는 못하지만 국수 가게가 있다는 데 의미를 둬야지. 잘 먹었어요...^^ 깍두기 담그는 법, 어렵지 않아요. 곧 있으면 봄 무가 나올 때입니.. 2020. 11. 26.
20201123월 -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Not everyone can be a writer 고등학교 동창이 밀어줬었다. 너 방송작가 될 수 있다고. 그래서 국회 앞 방송작가 교육원에 들어갔었다. 중간에 사건맨 두둔하다 나도 그만뒀다. 글재주?... 처음 고백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잘 못 써서 그렇지 내게 글재주가 있는 게 아니다. 조금 생각하고 쓰니까 돋보였을 뿐. 모든 게 다 그렇다. 열심히 할 뿐이다. 뜻을 둔 곳이 많아서 천천히 가다 보니 환갑이 지났네. 도대체 나는 언제 히트 치노? 상현동 누나가 주신 시골 된장으로 국 끓이다. [Sub] 정말 '크리미'해요. 집에서 간단하게 색다른 오므라이스!!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해드실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달걀이 소스랑 만나서 아~주 부드럽습니다! ============================ 오므라이스 [재료] * 소스 밀.. 2020. 11. 24.
20201121토 - 니네같은 거 보고 병신이라고 하는 거야 I'm calling you idiots 어렸을 때도 말 안 듣는 애들은 항상 있었지. 좀 튀어 보이려고 일부러 안 듣는 애도 있고 뭐가 좀 모자라서 안 듣는 애도 있었고. 오늘도 분당천에서 마스크 없이 다니는 인간 셋 봤는데 정말 꼴 보기 싫더라. 걷는 두 인간은 목 굵고 키 작은 전형적인 욕심쟁이 늙은이, 한 인간은 핼러윈 파티에서 춤 좀 출만한 날라리 젊은이. 검정 타이즈만 빼입으면 뭐하니? 침 튀기며 떠들면서 자전거 타고 달려오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고... 단속반 투입해서 싹 잡아내야 지키려나? 나라 상황도 생각하면서 살자. 처음엔 마스크 쓰고 자전거 탈 때 숨쉬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버릇돼서 괜찮다. 모든 건 자기 탓이니 앞으로 깜깜이 환자는 자비치료하라고 하는 게 좋겠어. 가을 햇무가 좋은 시기입니다. 가을 무로 만드는 간단한.. 2020. 11. 22.
20201120금 - 답이 없네 답이 없어 There's no answer, there's no way. 9개월 만에 보정동 주민자치센터에 가서 내년 1/4분기 강사 계약을 하고 나오는데 문자가 띵하고 온다. 확진자 3명 발생. 이제는 생활화된 코로나지만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신기하다. 정말 신기해. 간신히 문 연 다른 자치센터 두 곳도 다시 닫을지도 모르겠다. 니넨 사람도 아니야. [ENG] 무엇이든 다 어울리는 '만능 장아찌 소스' 만들기! 밥과 잘 어울리는 장아찌 소스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방울토마토, 시금치, 오이 등 여러 채소와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 장아찌 소스 [재료] * 장아찌소스 진간장 2컵(360g) 식초 1과1/3컵(230g) 설탕 1과1/2컵(230g) 물 2컵(360g) * 방울토마토 장아찌 방울토마토 장아찌소스 ..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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