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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486

20131113 음악 하는 사람도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놀고 일합니다. 목적이 있든 없든 누군가가 경쟁이 치열한 사회로 사람들을 몰아가면 끝까지 버티다가도 어쩔 수 없이 큰 흐름을 받아드리게 됩니다. 세상 흐름을 거스르며 아무 생각 없이 자연과 더불어 기타만 치며 살아볼까... 맘먹어 보았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결국,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합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경기도 동탄에 '고무밴드 기타 클럽'이란 기타 우쿨렐레 전문 악기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기타에 관한 노하우가 총동원되겠지요. 악기를 다루는 건 스타일이 다양하여 어느 것이 답이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나름 오랜 세월 익힌 정보는 나눠드릴 수 있습니다. 원래는 글자 그대로 클럽을 꾸며 기타 치는 이들이 모여 라이브를 하고 적당히 술도 마시.. 2013. 11. 13.
20130612 책 보다가... 천안에서 기타를 가르치는 후배에게 사진 찍어 보낸 부분입니다. 모든 교육은 놀이처럼... 교육 같지 않게... 배우는 이도 학습이란 생각이 들지 않게...하면 참 좋겠지요. 이소룡 영화를 보고 누구나 한번 저런 멋진 발차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꿈을 이루는 이는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무술대회에 나갈 게 아니라면 평생을 두고 천천히 연습해도 괜찮습니다. 모든 배움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뮤비... Chris Spheeris - 'Eros(Rain)' 2013. 6. 14.
20130530 오늘도 기타 이야기... 우리가 기타 시작할 때, 유명한 곡 전주만 잘 치는 친구들이 있었죠. 상황이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덟 마디 정도는 원곡과 비슷하게 연습했지요. 연습을 진득하게 안 하는 건 제가 만나 본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 악기나 다른 레슨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는 일일 겁니다. 원인이 뭘까...생각해 보니... 모든 게 마우스로 클릭하면 이뤄지는 편한 세상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하여 일정한 수준에 오르기보다 유명한 음악 몇 곡 친구들에게 자랑할 정도만...치는 것! 하다 어렵고 짜증 나면 가볍게 클리어하는 것... 그냥 거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악기를 가볍게 접하는 수준까지 온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과 후 교실이다 학원이다 가.. 2013. 6. 3.
20130529 어제에 이어 기타 이야기... 요즘 방송엔... 기타 치는 가수가 전보다 많이 나오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기타를 다루는 사람들이 상위에 입상합니다. 유튜브엔... 정성하군 같이 어릴 때부터 연습해온 친구들과 여러 장르의 기타 치는 법을 가르치는 세계 각국의 선생님 팝 음악이 시작된 이래로 나온 온갖 기타 음악의 동영상이 가득합니다. 분위기는 이만하면 아주 좋습니다. 공부 안 하고 기타 친다고 짓밟혀져 대문밖에 버려지는 기타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식구들이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가 된 집이 많지요. 그런데...참 묘한 게 있습니다. 기타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만나보면 C 코드를 이제 배우는 수준의 친구가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을 치고 싶어 한다는 거죠. 뭐...코드 ..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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