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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국수 값 올랐당...-,,- * 위 사진으로 특정회사의 제품을 알릴 생각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제품일뿐...* 국수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반은 국수류입니다.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어머님 손잡고 맛 들인 메밀국수의 전당 광화문의 '미진' 멸치국물 하나로 칼국수계를 제패한 낙원동의 '할머니 칼국수' 요새는 덜 즐기는 편이지만 아버님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오장동 냉면 ... 여름엔 시원한 메밀국수 먹으려고 전철타고 왕복 두 시간 길을 나설 정도니 제가 얼마나 국수를 좋아하는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남이 해주는 국수도 맛있지만... 제가 직접 해먹는 국수의 맛도 사먹는 국수 못지않답니다. 뭐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국수 값 오르다 저는 물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요새는 소면보다 중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제가 좋아하는 .. 2008. 12. 10.
2,500원이면 천안에 간다 천안으로 가는 길 천안에서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는 곳이 서울 강서구라 가끔 지방 갈 때 김포공항에서 버스를 타곤 합니다. 천안까지 버스를 알아보니 요금이 7,700원...헉~조금 세다... 짐이 있어서 버스를 고려했었는데 그냥 전철로 가기로 했습니다. 화곡역에서 까치산역으로 까치산역에서 신도림역으로 신도림역에서 천안역으로...2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수원을 지나니 자리도 넉넉해지고...편안하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천안역 천안(天安)... 하늘이 편안한 곳이라는 뜻일까요? 예로부터 각도의 산물이 지나는 곳으로 유명했다는데... 지금은 여느 지방도시와 마찬가지로 새로 개발된 지역으로 상권이 옮겨 가는 씁쓸한 모습도 갖고 있습니다. 천안역도 경부선 철로를 가운데 두고 출구가 두 개더군요. 서쪽.. 2008. 12. 7.
전화기에 담겼던 몇 가지 사연들 까치가 말했다 공원을 만들겠다고 철거통지를 받은 화곡본동 산 42번지. 붕제산 배드민턴장 오르는 길목에 있는 작은 동네지요. 마을 밑, 올해 공원 일부가 조성된 곳엔 원래 조그만 채소밭들이 있었지요. 사람들이 자기 밭을 구분하느라 이것저것 주워다 경계표시를 하는 바람에 다소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던 건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파헤쳤던 땅을 복원하여 공원을 만든 건 좋았는데... 이번에 만든 공원은 공원조성계획 일부였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계획대로 공원을 모두 만들려면 42번지에 사는 사람들의 집을 모두 헐어야 하는 거죠. 마을 사람들을 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나가라뇨? 봉천동도 헐리고 삼양동도 헐리고 갈 곳 없어 하늘 가까운 곳까지 올라가서 살던 동네가 다 헐리고 이제 화곡동만 남은 것 같은.. 2008. 12. 4.
11월에 나갔다가 12월에 돌아오다 울산에는 '울림'이란 시노래패가 있습니다. 지난 29일에 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했지요. 초대손님으로 출연도 하고 반주도 하기위해 27일 아침 차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정겨운 얼굴들을 보겠구나...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주머니가 넉넉지 않으니 항상 일반고속버스를 타는데... 고속버스비가 조금 올랐네요... 울림...시노래패...울산의 시노래패... 사람들이 열광하지 않는... TV에 나오지 않는 음악을 하면서 뜻을 굽히지 않고 5년을 넘게 버텨왔다는 것!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 합니다. '울림'에서는 '뚜버기'란 노래하는 아이들 모임도 함께 운영합니다. 순위를 매기지 않는...어린이들의 노래모임... '울림'과 '뚜버기'는 가요 말고도 부를 노래가 많다는 것을 세상에 조용히 .. 200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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