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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낮에 자는 잠. 쉽게 오시지 않아 미드 보면서 저녁을 맞다. 이마트에 가서 드라이버 세트 사왔다. 서울에 있는 것 하나. 없는 것 하나. 녹음용 넷북 램 증설. 눈 오신다. 솜을 찢어 뿌린 것 같이 포근하게 내려앉는다. 해가 오르니 금세 녹아 줄줄이 땅으로 흐른다. 오늘은 뭐할까? 2012. 2. 17.
20120215 편곡 마친 것 등기로 보냈다. 관서네서 점심 먹고 성호에게 전화를 해본다. 생일잔치 일정이 변화가 있는지... 없단다. 그럼 출발. 생일선물로 커피믹스를 준비했다. 옻닭으로 푸짐한 저녁을 하고 노래방으로 옮겼다. 치킨집 지하의 노래방. 비밀살롱 같은 구조. 성호네서 잠들었다. 연탄불 꼭 막아놓고 나왔더니 맨윗탄은 아직 검정 상태. 씻고 점심 먹고 또 잘 예정. 램 하나 덜 와서 보내달라고 통화. 2012. 2. 16.
20120214 오늘도 종일 반주 만들다. 밤늦게 마치고 미드 감상. 오른손 검지 중간 마디 안에서 뭔가 터졌다. 피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나와서 안에서 머무는 중. 기타 치는 데 지장만 없으면 된다. 이기웅 원장님 말씀으론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는... 너무 열심히 일했나? 아침엔 통증이 거의 사라짐. 재학이 형 아직 목포에 계심. 2012. 2. 15.
20120213 늦게까지 잠들지 않는 이유. 음악 만드느라? Oh! no!!! 음악은 오전에 만듦. 녹음은 밤에 하지만. 사실은... 재미있는 영화가 있어서 술맛 좋은 친구가 있어서 연탄불이 꺼져서. 그럭저럭 집이 모양새를 갖췄다. 앞으로 인류가 지향해야 할 작은 집.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 온수 시설을 만들어 붙이고 남쪽으로 창을 내고 난방 배관 새로 하고 하수도 배관 찾고 이중으로 문 달고 지붕 단열공사하고 지붕 위에 원두막 지으면 거의 완벽한 본부가 된다. 욕심 내지 말고 하나씩. 편곡하고 영화 보고 자다. 재학이형 내려오셨다는데...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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