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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4 오늘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하기를 시전하다. 아침부터 편곡 시작. 진화가 나물반찬을 잔뜩 들고 나타나서 함께 점심을 하고 계속 음악 만들다가 찬 공간에 덜덜 떨고 있을 기타들이 안쓰러워 방으로 옮겨 옴. 기타들은 두 평 정도 쉴 공간을 내놓으라고 아우성 중임. 내일 서울 갈 예정임. 2012. 1. 25.
20120123 어제저녁부터 가볍게 날리던 눈이 보실보실하게 쌓였다. 오늘 아침이 음력으로 맞는 새해 첫 아침. 달은 거대한 인력으로 생명의 근본인 물을 밀고 당기니 사람도 어떤 영향을 강력하게 받는 것 같은데 밀물 때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썰물 때 기운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 적은 없다. 살아오며 음력 절기가 잘 맞는 걸 여러 번 경험했기에 남녘에 자리한 올해부터는 음력을 삶의 지표로 삼아볼까 한다. 2012. 1. 23.
20120122 일주일이 너무 빨리 흐른다. 새벽에 달력을 보고서야 일요일인지 알았다. 음...오늘은 몇 분이 나오실까? 교회에 도착하니 어르신 한 분만 계셨다. 10분 전인데... 이번엔 들리지 않고 바로 내려간다던 동생네 식구들이 들렀다 가겠다는 전화가 왔다. 목사님께선 오후 예배가 없다고 설교를 오~래 하시겠단다. 죄송하지만 12시 정각에 살짝 탈출. 나비슈퍼에 들렀다가 월선리로. 다섯 명이 상을 펴고 앉으니 방이 참 작아 보인다. 만두국 끓여 소주 한잔하고 승광요 문호 형님께 인사드리고 구경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해남으로 떠났다. 다음이라 함은 추석일까? 2012. 1. 22.
20120121 오늘은 내 생일. 일 할 준비를 하느라 자리 배치에 머리가 아파질 즈음... 승원이 형님께서 점심을 하러 가자고 하신다. 아~이런 횡재가... 어떻게 아시고...ㅠㅠ 오리탕으로 가뿐히 점 찍고 차 마시러 구들이 펄펄 끓는 염색하시는 누님댁으로! 모든 기기를 다 연결하고 음향테스트 음...나쁘지 않다. 공진도 없고... 스피커 높이는 조절해야 할 듯... 잘 자라 영주야. 생일 축하해...^^ 201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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