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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어제 좀 쉬었어야 하는데 며칠 전부터 여러 가지 일을 했더니 아침부터 피곤하다. 잠을 적게 잔 까닭도 있겠고. 오늘은 볕이 좋아서 빨래할까~ 생각도 했지만 내일로 미루고 음악 들으며 잡다한 공부 중. 동물농장 깨갱 소리가 들려 창밖을 보니 장닭과 섭섭이 아들이 대치 중이다. 벌써 한 번 쪼인 모양인데 자존심이 강한 아들은 아픔을 참고 딴 곳을 쳐다보는 척하며 버티고 있다. 닭이 몸집이 작다고 깔보는 게 분명하다. 장닭은 좀 더 무서운 표정을 지으려고 하는 건지 동물들끼리만 통하는 말로 욕을 하고 있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말로도 힘으로도 안 되는 걸 깨달은 아들은 따뜻한 곳을 찾아 잠을 청했다. 닭 사료를 훔쳐먹고 있는 이 까치들은 정말 놀라운 청력과 시력을 가진 듯하다. 사진을 찍으려고 창문을 .. 2012. 3. 19.
20120318 피곤 아이들이 돌아가고 나니 갑자기 확 피로해졌다. 급하게 청소를 하고 신경을 많이 쓴 까닭인가? 아무렇게 벗어놓은 슬리퍼를 가지런히 바로 하고 자물쇠를 잠갔다. 한 번 더 정리해야 하지만 지금은 여력이 없다. 방과 후 수업과 다도해팀 수업 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이번에 우리 팀 행사는 참석지 못했다. 팀에서 전갈이 왔다. 행사 마치고 오는 길이니 간단히 함께 한 잔? 마음은 굴뚝 같은데 몸이 무겁단다. 오늘은 일찍 쉴게. 영화 한 편 보고 스르르 잠들어 자정 무렵에 깼다. 영화를 더 볼까...하다가 기타를 둘러멨다. 세 시간을 쉬지 않고 연습. 손가락이 아파 중지하고 다시 영화를 본다. 같은 전쟁영환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자자...내일 일찍 일어나면 함평 가자. 동물농장 섭섭이 아들은 아직 장닭이 얼.. 2012. 3. 18.
20120317 목포작가회의 회원은 아니지만 옵저버로 참석. 술과 밥을 축내고...ㅋ 최기종 선생님과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듬뿍 보내드린다. 낙지 물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역시 냉채나 물회엔 빙초산! 토요 방과 후 수업 첫 수업. 어제 청소는 다 하고 외출했지만 할 일이 조금 남아있기에 모임에서 돌아와 고장 난 화장실 문 손잡이 고치고 안내문을 만들었다. '화장실용 슬리퍼로 갈아 신으세요' '실내화로 갈아 신으세요' '신으세요'란 말은 적어놓고 보니 참 새롭다. 많이 쓰는 말인데... 슬리퍼가 왔는데 성인용 슬리퍼가 한 켤레 모자란다. 장소와 악기강습이라는 특성상 스무 명이 한계다. 수업에 오는 아이들을 데려오고 데려다 주는 일이 맘에 걸린다. 차는 보험에 들어있지만 만에 하나 오가다 .. 2012. 3. 17.
20120316 바이러스 그제 아침. 컴퓨터를 부팅하니 안 나오던 메시지가 뜹니다. 폰으로 어제 찍은 사진을 받아서 알씨로 보려니 실행이 안 됩니다. 웹사이트에서 주소를 찾지 못한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으허...며칠을 인스톨한 시스템인데... 복원지점으로 복원을 시도해도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어제. 일기를 쓰고 있는데 올레닥터가 메시지를 보여주더군요. '바이러스가 있으니 잡으셈!' ws2hlp.dll을 변조하는 스파이. 잠시 후 스파이 한 분이 또 나오시기에 웹검색 후 사살! 다시 말짱하게 돌아왔습니다. 가끔 키젠을 바이러스로 몰아대길래 조금 짜증 났었는데 미안미안... 비 오시다. 어젯밤 늦게까지 윗집 청소를 했습니다. 그동안 켜지 않았던 컴이 부팅도 안 되길래 다 뜯어서 손 보고 무선으로 인터넷도 연결..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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