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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사진을 한 장도 찍지 않고 지나는 날도 많습니다. 그런 날은 방에 틀어박혀 뭔가 골똘히 일했다는 건데요. 요새 며칠...뭔가 일을 하다 급히 외출 채비를 하고 후다닥 튀어 나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고무밴드 살림에 필요한 두 가지 물건을 골랐는데요. 근 일 년을 이것저것 비교하며 기다리다 결정했습니다. 하나는 공연용 우쿨렐레 Lanikai LU-21CEK Lanikai에서 만든 우쿨렐레입니다. 콘서트 모델이고 피쉬맨 프리앰프가 달려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179불인데 배송료, 세금까지 합하면 30만 원 정도 할 것 같습니다. 모델명 뒤에 K자가 없는 모델은 벨캣 프리앰프가 달려있습니다. 이 모델도 현재 우리나라엔 재고가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북리.. 2012. 9. 26.
20120925 혜정씨가 강아지를 보내시겠다는 메시지를 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제 40일이 넘은 강아지가 혼자 밥하고 빨래하고 집을 볼 리가 없기 때문이죠. 통통이가 심술을 부려 꼭꼭 깨물어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서울 다녀와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삼일이는 가나다라 떼다가 공부를 채 못 마치고 떠났지만 이번에 오는 강아지는 평생교육을 해도 되니 급할 것 없습니다. 그림책을 좀 모아서 읽어주다 보면 말도 잘하겠지요? CD를 언제까지 만들지...아무도 모르지요. 젊은 층은 이미 파일을 플레이하는 게 익숙해졌고(매니아는 아날로그로 갔지요...^^) 집집마다 음악을 듣는 장비는 카세트 플레이어, CD 플레이어, 컴퓨터... 아직 다양합니다. 음악은 들으며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게 매력이기도 한데요... CD 들으며.. 2012. 9. 25.
후쿠시마에서 부를 노래 두 곡 11월 23일 일본 사이타마 공연에서 부를 노래 데모가 나왔습니다. 가사는 에토 선생님께서 일어로 바꿔주십니다. 곡목은 "福島物語(후쿠시마 이야기)" 후쿠시마역에서 이별한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고야마 씨가 부르신 일본어 노래입니다. 곡목은 "鳥の海小學校(새의 바다 초등학교)" 후쿠시마를 떠나온 초등학교 여학생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입니다. 공연 마지막에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고야마 씨와 은령유치원 코러스가 함께 부른 일본어 노래입니다. 2012. 9. 24.
20120924 새벽에 닭이 울면 벌떡 일어나서 한 시간가량 놀다가 다시 잡니다. 수탉이 우는 주파수가 귀를 팍팍 찌르기에 방음을 완벽히 하지 않은 제 방에선 계속 잠을 잘 수 없지요. 가만히 보니 수탉은 암탉을 깨워 같이 놀려고 우는 것 같더군요. 잠에서 덜 깬 암탉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닙니다. 그래야 유정란을 만들 수 있겠지만... 올해 노란 암탉은 세 번 병아리를 생산했습니다. 제일 처음에 나온 병아리들은 처녀가 되어 어미만큼 컸습니다. 월선리 출산왕입니다. 주말에 피곤했던지 12시가 다 되어 깨어났습니다. 종일 잡채에 겨자초간장 뿌려 찬밥 먹으면서 놀았습니다. 오늘의 뮤비... Barry Manilow - "I Write The Songs" 201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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