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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오늘도 마을 익히기 산책. 저수지에 다다라서 목줄을 풀어줬습니다. 아직 아기라서 도중에 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ㅋㅋ...그러나...금방 처지가 바뀔 겁니다. 오늘도 물이란 무엇인가?...*(&(*^&*% 어릴 때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버릇을 갖는 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동네 형님께서 지나가시다가 건빵을 주셨습니다. 아직 한 번도 과자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쥴리. 한참을 바라보다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과자의 세계는 철학의 세계보다 유혹이 심하리니... 저수지에서 오는 길엔 목줄을 풀고 왔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죠. 집 근처에 다다르자 막 달려가더군요. 아는 길이라 이거죠. 저를 한 번 돌아보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좀 이르지만 통통이 밥을 주러.. 2012. 10. 9.
20121007 해남의 새물이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난 강아지들이 있거든요. 새물이님은 작년에 만난 낚시친구입니다. 깽깽이(쥴리)를 태우고 갈까...망설이다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쥴리는 매어두면 수시로 낑낑대는 통에 아기 키우던 때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하긴...쥴리도 아기지요. 어미 덩치가 작아서 가장 다리 긴 수캐로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오른쪽 끝에 있는 강아지입니다. 아직 젖을 덜 뗀 것 같아 열흘 정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데려올 강아지(빌리)의 아빠. 준수하고 점잖은 견공. 눈이 선~한 개가 좋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문을 여니 쥴리 낑낑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ㅋㅋㅋ. 얼른 목줄을 풀어주니 난리를 치는군요. 달걀 부쳐서 통통이, 쥴리 하나씩 주었습니다. 통통이는 얼마 전부터 밥을 잘 먹.. 2012. 10. 8.
20121006 산책하러 가려고 쥴리를 데리고 나왔더니 안 가려고 주저앉아 버팁니다. 또 차에 태우려나... 의심하는 눈치였습니다. 저수지에 산책하러 갈 거라고 말해주고 살살 달래서 조금씩 길로 나왔습니다. 목줄을 달고 처음 길을 걷는 쥴리...모든 게 다 새롭고 서툽니다. 저수지 둑에 도착하여 물 구경을 하는 쥴리. 이렇게 많은 물은 처음 볼 겁니다. 다음에 바다를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합니다. 산책 다녀와서 낮잠을 자기에 잠시 기다렸다가 백신을 놔주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깨물어서 다 먹더군요. 모기가 많이 없어졌지만 여긴 남쪽이라 따뜻하고 통통이의 감염을 의심하고 있는지라 꼭 복용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남의 살을 바늘로 찔러보았네요. 이번에 모기장을 구하면서 영입한 겨울용 아이템입니다. 퀘차텐트와 끝까.. 2012. 10. 6.
20121005 입양녀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성은 고무요 이름은 쥴리입니다. 명함엔 좀 멋있게 月仙堂 Julie Gomu 라고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자~이제 예방주사를 맞을 차례입니다. 학교 가는 길에 동물병원에 들르기로 하고 박스에 쥴리를 태워 앞좌석에 벨트로 고정했습니다. 이제 출발! 학교에 도착하기도 전에 오버이트를 합니다. 30분이 넘는 거리는 처음이니 당연하지요. 박스 안에 도시락을 넣어주고 방과 후 교실로 갔습니다. 쉬는 시간에 와 보니 도시락을 한 알 한 알 먹고 있더군요. 물 조금 먹이고 다시 수업하러 갔습니다. 터미널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내리려는데 또 오버이트를 합니다. ㅋ...땅에 내려놓았더니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군요. 무거운(?) 강아지를 안고 병원에 갔습니다...ㅜㅜ 어? 병원이 아니고 동물약국이.. 201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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