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3 20200303 - 휴업 9일째 모든 게 정지했다. 미래소설이나 재난영화 같은 데서 나오는 상황이 현실이 되고 보니 정말 무섭다. 아직도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앞이 보이질 않는다. 길엔 사람이 없다. 어쩌다 마스크 쓰고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지나치는 사람들뿐. 가까운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자주 가는 곳과 동선이 겹친다, 당분간 단골집도 바라보기만 할 것. 이번에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19. 뾰족한 수도 없이 집에 갇혀서 이 상황이 어서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걸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우리가 계속 자연을 파괴하고 재물만을 탐하는 어리석은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바이러스들은 더 심하게 더 자주 우리를 괴롭힐 것 같다. '여기서 방 하나를 얻어서 생활하려.. 2020. 3. 4. Simon Reeve Simon Reeve 웹사이트 WELCOME Simon Reeve is an adventurer and bestselling author and TV presenter who has travelled to more than 120 countries making multiple award-winning TV series for the BBC. They include The Americas, Caribbean, Russia, Sacred Rivers, Indian Ocean, Tropic of Canc www.shootandscribble.com 케이블 TV에서 BBC Earth 채널(용인에서 KT 케이블 172번)을 보다가 정들어 버린 친구입니다. 뭐 인사도 안 한 사이라서 친구라고 소개하는 것은 실례지만.. 2020. 3. 3. 재미있는 구글 포토 사진 3 구글 포토가 'HDR 맛 좀 보셔...'하고 또 만들어줬다. 2020. 3. 2. 20200302 - 휴업 8일째 빨래 널은 건조대를 등지고 앉아있자니 습기가 스멀스멀 나오면서 등이 시리다. 아침 청소하면서 꺼두었던 보일러를 22도에 맞추고 토닥토닥 글을 쓰다가 악보 만들다가. 사진 찍다가, 사람들 어찌 살고 있나 웹사이트도 들락날락하다가, 결국 붙들고 늘어진 게 구글 포토에 PC에 있는 사진 백업하기. 아침에 분명히 오늘은 이 걸 꼭 해야지 다짐하고 메모까지 해놓았는데 자정이 가까운 지금까지도 일기를 쓰고 있으니 나도 이제 별 수 없는 건가? 생각이 든다.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거지. 슬프다. 이렇게 굳은 의지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인간이었는데... 오늘도 점심때 밥통의 밥을 다 먹어치웠다는 핑계를 대고 결국... 못 참고 교동짬뽕에 군만두에 빨간 소주 1병 마시고 왔다. 너무 많이 먹었징? 2020. 3. 2. 이전 1 ··· 355 356 357 358 359 360 361 ··· 10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