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fe414 공부나 합시다 - 김남주 - 바깥세상이 시끄러운지라 수학문제를 풀던 선생님이 잠시 분필을 놓으시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려는데 학생 하나 벌떡 일어나 소리지른다 --- 선생님 공부나 합시다 --- 때는 맑고 푸른 가을인지라 영어문제를 풀던 선생님이 잠시 분필을 놓으시고 우리 말 고운 시 하나 읋으려 하자 학생 하나 벌떡 일어나 소리지른다 --- 선생님 공부나 합시다 --- 이런 학생 나중에 무엇이 될까 세상 모르고 공부만 하여 남보다 수학 문제 하나 더 빨리 풀어 일등하여 일류대학 들어간들 무엇이 될까 이런 학생 나중에 시집 한 권 아니 읽고 공부만 하여 남보다 영어 단어 하나 더 많이 외어 우등으로 일류대학 들어간들 그런 학생 졸업하고 세상에 나오면 시끄러운 세상에 나와 높은자리에 앉게 되면 말끝마다 입으로 학생은 공부나 하라고 .. 2007. 4. 22. Take the Lead 버지니아공대사건을 접하고... 좀 우울해졌다. 내가 미국 가서 살자고 할 때... '미국은 총이 무서워서 안가...'라고 하던 아내... 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잖아...하고 했었는데... 정당한 방위수단으로써의 무기소지... 생각할 점도 많지만... 정정당당은 옳다고 본다. 좀 다른 얘기를 했네... 이 영화는 춤(볼룸댄스)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자신의 춤 수업을 반대하는 학부모 모임에서 한 말... '상대방(파트너)을 존중하고 믿음을 가져야만 함께 출(살) 수 있다'는 간단하고도 지대한 진리. 나도 실천이 안 되는 부분이다...ㅜㅜ 영화의 실제 주인공 Pierre Dulaine씨는 그늘에 씨앗을 심고 거두는 것을 알려준다. 그가 이뤄낸 위대한 업적은 뉴욕과 전 미국 땅에 예.. 2007. 4. 20. 난 알아요...ㅠㅠ 느즈막히 출근하는 길... 주택에서 조금 떨어진 모퉁이마다 밤새 몰래 갖다 버린 쓰레기가 수북하다. 낮에 구청에서 벌이는 취로사업 참가자들이 그렇게 열심히 청소해도 그 때 뿐이다. 본부 앞에 오자 건물 입구에 바짝 대놓은 차가 보인다. 차로 사람을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다는 걸 아는가? 잘 팔리는 중대형차다. 연락처도 없다. 차 안을 들여다보니 자신에 대한 다짐이 포스트잇으로 붙어있다. ‘예쁘게 살자는…’ 마음을 다지고 사는 분이 이런 식으로 주차를? 나도 포스트잇에 조금만 배려해달라는 글을 써서 운전석 창에 붙여놓았다. 속마음은 남의 아파트에 가서 자고 몇 번 붙여왔던 커다란 스티커를 붙이고 싶었지만… 곧 운전자가 나타났다. ‘어머~ 미안해요…’ 30cm만 배려해도 되는 일인데… 하긴 좁은 골목이니 .. 2007. 4. 20. 난 바본가봐...ㅠㅠ * 그동안 거금을 들여 사놓은 프로그램 박스들...책꽂이 맨 윗층을 차지하고있다. ESD버젼으로 구입한 것들 빼고...* 그젯밤... 자주 마실 다니는 블로그를 보고있던 내게... 'PC tools Spyware Doctor' 단어가 들어왔다. 오! pctools...추억의 프로그램이 아닌가? 만든 회사도 마음에 들고... '음...좋은 프로그램이다...' 며칠동안 블로그에 첨부화일이 올라가지않는 과제를 풀어보려고 별 짓을 다하던차라 피곤해진 눈에는 'PC tools Spyware Doctor'란 단어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건맨 같았다. 파일업로드와 아무 상관없는 Spyware Doctor가 마치 해결사같이 착각이 되었으니... "뿡야~ 뿡야~" 업로드에러갱단을 무찌르는 멋있는 'Spyware Doc.. 2007. 4. 19.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0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