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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0731 - 휴업 158일째 - 식구(食口) Family 식구(食口). '식구와 가족'을 파파고에서 영어로 번역하면 'family and family'. 일어로 번역하면 '家族と家族'. 이렇게 나온다. 우리말 정말 절묘하다 절묘해. 식구가 가족보다 가까운 말이 되지 않았나? 요새는 가족보다 가까이 지내는 사람과 밥 같이 먹는 일이 많잖아.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불편한 사람과 함께 식사한다는 건 생각만 해도 위가 오그라들 일이야. 살면서 매일 기쁘고 즐거울 수는 없지만, 편한 사람과 술 한잔 곁들인 식사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느껴. 나만 그런가? 난 생전 사람들한테 전화 먼저 하지 않는 거로 유명한데, 오랜만에 전화 주신 분이 청하는 밥 먹는 자리에는 꼭 가. 왜 가냐고? 잘 생각해봐...^^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 2020. 8. 2.
20200730 - 휴업 157일째 - TV를 먹어 치운 유튜브 Youtube ate up the TV TV 켜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새벽에 갑자기 잠에서 깼을 때 잠깐, 영상 만든 후 모니터해 볼 때, 진짜 할 일 없어서 OCN 영화 볼 때 외에는 거의 꺼놓고 있다. 대신 유튜브 보는 시간이 늘었는데, 전보다 많이 들락날락할 뿐이지 넋 놓고 들여다보고 있는 건 아니다. 요새는 영상 만드는 분들의 재치와 아이디어가 뛰어나서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건 사실. TV는 커다란 화면을 무기로 갈 길을 새로 개척하는 게 좋겠다. 영화나 음악회, 다큐멘터리 볼거리 위주로... 너무 일찍 자도 일찍 깨어버리니 오늘은 12시까지 기타 치다 잘 것!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 2020. 7. 30.
20200729 - 휴업 156일째 - 귀가 예민해도 문제 Even if you have sharp ears, it's a problem. 잘~자다가 옆집 3층 벽에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깼다. 실외기를 지상으로 옮겨주면 더 좋고, 일단 두꺼운 스펀지를 실외기 위에 올려서 낙숫물 소리를 줄여달라고 했는데도 요지부동이라, 오늘 다시 '부탁합니다'라고 써 붙였다. 집 짓는 분들, 실외기 설치하는 분들, 인테리어 공사하는 분들... 비 오시는 날도 생각하시면서 공사하시면 어떨까요? 새벽 2시에 깨어서 다시 못 자고 버텼더니 이제 눈이 슬슬 감긴다. 잘 됐지 뭐. 내일부터 아침에 일어나야지.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일본에 남은 한.. 2020. 7. 29.
20200728 - 휴업 155일째 - 식당이나 해볼까? Shall we try the restaurant?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백종원 님의 요리 프로그램은 음식을 만들고 만든 음식을 본인이 맛있게 먹는 장면을 꼭 집어넣는다. 간단한 재료와 쉬운 조리법으로 요새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는 재주. 요리로 일종의 힐링을 선사하는 것이 아닐까? '새마을 식당'에서 알게 된 백종원 체인의 식당들. 아주 뛰어난 맛보다 사람들이 이 정도면 수긍하겠다는 맛으로 단골을 만들어 간다. 세상의 모든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식당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기본을 철저히 지키고 항상 같은 맛만 유지해도 성공이다. 오늘 영화 보다가 혼밥식당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렁탕처럼 한 가지로 가느냐 아니면 심야식당처럼 '내 맘대로 메뉴'로 가느냐 생각하다 일단 접어놨다. 코로나가 계속..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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