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1103화 - 순두부 찌개 재현 성공 Successfully reproduced Soft Tofu Stew 맛있는 요리가 수도 없이 많지만 결국 자주 먹던 것 좋아하는 것으로 돌아온다. 청국장, 육개장, 순두부찌개는 계속 현역, 콩나물국, 미역국, 김칫국은 살짝 뒷전. 며칠 전에 '백종원 레시피' 그대로 순두부찌개를 끓였다. 결과는 대성공! 중학교 때 분식센터에서 먹던 맛을 거의 재현했다. 순두부찌개 레시피 바로 가기 순두부 양념장 볶을 때 엄청난 짠 기가 올라오는 걸 몰랐다. 온 방 안이 짠 내로 물들었어. 이틀 동안 창문을 계속 열어 놓느라 추워서 혼났음. 다음에는 꼭 팬을 틀고 만들 것. '노브랜드' 맛김치 사 왔다. 저평가된 식품 중 하나지. 전에는 매대에 항상 남아있던 김친데, 요새 살기가 퍽퍽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들이 맛을 알아버렸는지 가끔 품절이다. '하선정' 김치가 세일할 때는 '노브랜드'가.. 2020. 11. 3. 20201102월 - 다시 바퀴는 구르기 시작했어 The wheels started rolling again 요새 술 마시는 스타일이 살짝 바뀌었는데 전에는 남은 안주, 주변 사람의 취한 상태, 내가 술 취한 정도에 맞춰서 마시던 걸 미국 갱 영화에 나오는 스타일로 바로 원샷. 코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었겠지 아니면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너무 많이 봤거나. 시간이 넉넉하고 좋은 사람들과 있을 때는 전체적인 알코올 흡수량에 맞춘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자리에서는 건배하고 반을 꺾는다. 진짜 맘에 안 드는 사람들하고 마실 때는 그들이 마시는 술과 다른 걸 시켜서 마신다. 남자들은 금방 안다. '이놈이 우리를 싫어하는군...' 251일의 휴업을 마치고 복귀했다. 어찌 한 잔 안 할 수 있겠어?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 소주 한 잔 땡기는 '오징어 초무침'. '소면'과 함께하면 일품 안주로 제격! l.. 2020. 11. 2. 20201101일 - 휴업 251일째 - 휴업일기 끝 End of Closed Diary 12월 말까지 쉬겠군... 했었는데 두 달 일찍 일터로 돌아간다. 한 군데는 계속 문을 닫겠다니 별수 없고. 인간들 제발 정신 차려서 앞으로는 이런 어이없는 일 다시 안 일어나기를 빌 뿐.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았던 251일의 휴가. '유튜브에 통기타 입문 과정 영상을 다 찍어서 올린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게 대견하다. 올려놔도 아무도 그거 보고 연습하지 않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쉼터, 성공회 뒤뜰 오래된 나무가 여름에 쓰러졌다.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 [ENG] 아삭아삭 고구마로 비빔밥을! 이거 말이 돼요. 영상 밑의 글을 옮겼습니다. 맛남의광장에 나온 고구마생채비빔밥입니다. 매콤달콤한 고구마가 입맛이 돋게합니다! =================.. 2020. 11. 1. 20201031토 - 휴업 250일째 - 자전거 살 때는 새 것 살 것 Buy a new one when you buy a bicycle 한 달 전부터 자전거 앞바퀴 바람이 빠지기 시작했어. 실 펑크가 난 건지 바람을 넣어주면 하루는 버티기에 계속 탔지. 어제도 바람 넣으러 내려가서 도대체 뭐가 박혔을까 궁금해서 바퀴를 죽 훑다 작은 나무 조각을 발견, 손톱 끝으로 잡아뺐더니 바로 바람이 다 새더라. 가까운 자전거 판매점은 펑크 안 때워 준대서 동사무소 앞 자전거 가게에 가서 새 걸로 싹 바꿨다. 중고 자전거값 5만 5천 원 타이어, 튜브 교환 비용 4만 원 뒷바퀴 타이어까지 갈면 새 자전거값과 같음. 바람 빠진 자전거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더니 자전거 타기도 전에 힘 다 빠져서 힘들긴 했는데, 다 해결했으니 일 년 더 잘~ 타자. 자전거 타기 다시 시작하고 일 년 무사고 축하!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 라떼는 말이야.. 2020. 11. 1.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