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40616 일요일 하루를 알차게 놀면 월요일이 찌푸둥... 그렇다고 천천히 그늘 밑만 찾아다니며 쉬기엔 몸에 붙은 살이 아직 꽤 된다. 몸이 두꺼운 것이라고 자위도 해보지만 완전히 다 내보내고 식전일 때만 정상 몸매다. 위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답을 냈다. 오리는 건널목을 건널 때도 사람 눈치를 보다가 초록 불이 켜졌을 때 함께 건너는 영특함(?)과 항상 어미를 따라 줄 서서 다니는 질서의식까지 가지고 있지만 식구가 아닌 오리에게 못되게 구는 걸 보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아량과 배려는 갖추기 어려운 덕목이라고 생각된다. 자기 몸집보다 작은 오리 목을 물고 (머리 색이 다르던데...) 물속에 처박는 횡포를 어제 한참 동안 봤다. 40년이 지났어도 질리지 않은 과자는 아마 새우깡 밖에 없는듯하다. 이 가지 저 가지 옮겨 .. 2014. 6. 16. 20140614 하하...토요일이다. 동네 아이들 시험이 코앞이라 오늘은 아~주 한산할 것 같다. 가끔 22 치킨 말고 다른 치킨을 먹어보는데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집에 가보고 엄청 실망한다. 철판에 담겨 나오는 오븐 치킨 마늘에 덮여 나오는 치킨 바닥이 온통 기름으로 출렁거린다. 기름 쪽~뺀 걸 찾아갔었는데...... 연속으로 두 번 당했으니 블로그 추천 치킨은 앞으로 안 먹기로 했다. 그저... 22 치킨과 영양센터 두 곳만 간다. 책을 많이 사놓으면 공부가 다 된 것 같은 느낌. 2014. 6. 14. 20140613 13일의 금요일이다. 퇴근하고 호러영화라도 한 편 봐야 할까? 습기 많은 공기가 코끝을 흘러간다. 아직 하루 더 출근해야 쉴 수 있다. 좋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그렇게도 없나? 정말 참극이다. 시내를 다니며 마구 난사하고파서 다시 들인 40 리밋. 가게에만 묶여있으니 용도를 개발해야 할 판. 2014. 6. 13. 20140612 피곤하고 복잡한 일 다 집어치우고 음악만 하는 단순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보지도 듣지도 않고 내 갈 길만 간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글도 글빨이 붙어야 술술 풀리고 작곡도 신이 올라야 막힘없이 진행한다. 태어나서... 살아가기가 쉬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무기력한 생각일랑 털끝만치라도 하지 않아야 하지만 자꾸 딴생각이 치고 올라와서 넋두리로...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 마트 동네 가게 다 존재의 이유가 있지만 이유가 확실히 각인될 때까진 고전하듯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2014. 6. 12.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