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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japan302

20210515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아직도 정리 중 아직도 정리 중(整理 中) 산과 들이 초록색으로 변했네요. 모든 게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아차 하면 지나가 버리는 5월. 벌써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올해는 휴일도 자전거 탈 시간이 없어서 잠깐 쉴 때 주변 사진을 찍습니다. 휴대폰 화면이 커지면서 영화 보기는 편해졌는데, 주머니에 넣고 일할 때는 많이 불편해요. 다음에는 아이폰4 정도의 작은 전화기를 골라야겠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만나는 화물차들이 있습니다. 나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심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이사 가는 나무들. 위 사진은 죽은 나무, 이 사진은 산 나무. 지금쯤 새로운 곳에 자리 잡고 봄비를 촉촉이 맞고 있겠네요. 오늘은 책꽂이 정리를 했습니다. 몇 년째 읽지 못한 책이 여러 권 있네요. 저는 읽은 책은 다른.. 2021. 5. 16.
20210508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슬슬 정리 중 정리 중(整理 中) 제가 이사 온 곳은 이천 사음동. 오래된 사음 저수지가 있습니다. 배스가 많아서 붕어낚시는 잘 안 될 것 같지만, 집에서 1km도 안 떨어진 동네 저수지를 안 가볼 수 없죠. 짧은 대 챙겨서 자전거 타고 다음 주에 출조하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초짜 배송 기사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아침에는 '오늘도 무사히 다녀오게 해주세요.'란 기도와 함께 출발하고, 일 마치고 돌아와 시동 끄면서 '감사합니다.'라며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그만큼 길 위의 삶은 간단치 않습니다. 오늘은 뭘 정리할까 궁리하다, 세탁기 안팎 닦아 주고 가스레인지 주변에 포일을 붙였습니다. 짐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냉장고도 들어와서 슬슬 음식을 할 때가 되었거든요. 전에는 가스레인지 화구 주변을 덮는 포일을 팔.. 2021. 5. 8.
20210501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계속 정리 중 정리(整理) 5월이 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죠. 공부하던 시절에는 휴일이 많아서, 붕어낚시에 빠져 지낼 때는 온통 녹색으로 변한 풍경이 좋아서...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사하고 나면 꼭 뒤따르는 게 있죠. 정리. 오늘 선반을 다 세우고 방바닥에 있던 짐들을 수직으로 쌓았습니다. 어차피 다시 정리할 거지만, 일단 방을 넓게 쓰는 게 중요해요. 지난주 보다 공기 소통이 잘 되는 것 같네요. 살아오며 관심을 둔 게 몇 가지냐에 따라 짐의 종류도 늘어나기 마련이라, 이번 이사도 복잡하고 힘들게 치렀습니다. 음악을 완전히 그만두고 악기, 앰프, 관련 서적을 다 없애 버렸으면 1/3이 줄었을 거고, 낚시를 접었다면 1/5, 못 읽어서, 나중에 참고하려고 끌고 다니는 책이 1/5, 안 입은 지 오래된 .. 2021. 5. 1.
20210425일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이사 완료(移徙 完了) 피난(避難) 코로나가 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봄 야외수업을 계획하고 있었겠죠? 죽전에서 6년 동안 밤에는 학생으로, 낮에는 기타 선생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획했던 일을 마치자마자 모든 게 중지되었지만, 커다란 틀에서 보면 성공적인 삶을 살았어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17일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이사 전날까지도 방엔 짐이 많이 남아있어서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사 당일. 날라도 날라도 꾸역꾸역 나오는 짐을 모두 실으니 밤이 되었어요. 이천에 도착하니 밤 10시. 짐을 풀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차에서 하루 재우고 다음 날 오전에 모두 들여놨습니다. 이제 선반을 설치하고 쌓아 올려야 합니다. 이번 정리할 때 정말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다 버려야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업을 바꾸고 이사까지..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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