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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수 휴업253일째 - 나는 고향만두를 좋아해 I like GohyangMandu 냉동만두는 오래전부터 '고향만두' 시중에 나온 냉동만두 다 사다 먹어보고 내린 결정. 나중에 나온 고급 냉동만두에게 밀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 하지만 작은 크기에 옛날 맛을 지닌 고향만두를 어떻게 배신해? 옛날 만두가 그리우면 경복궁 우측 길로 올라가다 있는 '북촌 만두' 을지로의 '오구 반점'에 갔었다. 시내에 자주 못 나가니 집에서 간편한 냉동만두로 아쉬움을 달랜다. 나는 초간장에 만두를 찍어먹기에 국물 맛을 신경 쓰지 않지만, 만두 두 개를 터트려 놓으면 그럴듯한 국물로 바뀐다. 떡만둣국 끓일 때는 소고기 다시다도 조금 넣고. 후춧가루는 기본이지? 냉동만두로 육수내는 초간단 만두전골 요즘 날씨 많이 춥죠?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만두전골 입니다. 뭘해도 맛있는 활용도 높은 만두, 오늘은 뜨끈하게 .. 2020. 12. 4.
20201201화 휴업252일째 - 맘대로 썰어도 돼 You can cut it however you want 고정관념. 나도 모르게 배인 고정된 정신 상태? 버릇도 아니고 이건 이렇게 해야 해! 라고 못 박아 버린 내게만 적용되는 규칙 같은 것. 요리 방법에도 있었다. 오늘 카레 만들 때 된장찌개 끓이려고 얇게 썬 감자와 양파를 그대로 넣었다. 기름에 돼지고기 갈은 것 볶고 채소 볶고 물 조금씩 넣으며 카레 가루 풀어 주고 바닥 눋지 않게 약불에 가끔 저어주며 끓이면 끝. 카레에 들어가는 감자는 왜 주사위 모양으로 썰었을까? 뭐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 오늘처럼 얇게 썰었더니 간도 잘 배고 좋던데. 다음엔 감자볶음 하듯 길게 썰어서 해봐야지. 다시 쉬는 날이 생겨서 모처럼 카레도 해먹네. 물 넉넉히 잡았더니 뻑뻑하지 않아서 좋았어. [ENG] 비빔라면의 신세계! '김라면' 입니다 SBS 맛남의 광장 해남 편에서 .. 2020. 12. 2.
20201130월 - 다시 휴업 일기를 쓴다 I'm writing my closing diary again 옛날에는 책 안에서 간접 경험을 했는데 요새는 영화, 드라마, 동영상을 보고 많이 배운다.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캐릭터들의 심리, 교묘하게 만들어진 이야기 흐름, 무릎을 치게 만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기. 'Breaking Bad'에 이어 'El Camino' 'Better Call Saul'까지 왔다. 코로나는 사람을 아프게도 하지만, 세상의 질서를 파괴했다. 바이러스가 사람을 골라서 들러붙지는 않지만, 아무 생각 없는 코로나 전파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모두를 위해 하고픈 거 참고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했다면 이렇게까지 번지지 않았을 것이다. 철없는 당신! 착한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 상현1동 자치센터 Close ㅜ.. 2020. 12. 1.
20201129일 - 오징어 섞어찌개 맛집도 알려주세요 Please let me know the famous squid stir-fried stew restaurant 오징어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 옛날에 명동에 섞어찌개집이 두 군데, 한국은행 옆골목에 한 군데 있었다. 이름도 찬란한 '금강섞어찌개' 아비뇽에서 일하던 형님 덕분에 알게 된 맛집. 충무로 쪽에 있던 집은 2충에 추송웅 씨가 하시던 가게가 있었다. 오랫동안 다녔는데 외국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고기 메뉴로 바뀌기에 발을 끊었다. 아래 사진은 2008년. 섞어찌개가 보기에는 별 게 아닌데 육수가 맛을 좌우해서 재료만 똑같이 넣는다고 그맛이 나지 않는다. 집에서도 비슷하게 해 본 적이 없다. 다음에 섞어찌개 잘 하는 집을 찾으면 끓기 전에 육수 맛을 봐야겠다. 다음주부터 상현동은 다시 코로나휴강이다. 휴업일기를 계속 써야겠지?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냉장고에 있을 법한 흔한 재료들로 만드는 김치볶음..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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