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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7일 토요일 오후 8시 브라더스 호프 Live 3월이 되었습니다. 겨울과 손 놓을 시간이 된 것이죠. 찬 바람은 이길 수 있었지만 힘겨워하는 마음들을 끌고 나가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네 명이 연습을 시작했지만 두 분은 중간에 그만두시고 다시 영조 씨와 둘만 남았네요. 빙 돌아 다시 제자리로 왔지만 얻은 것도 많습니다. 영조 씨가 노래 레퍼토리를 많이 늘렸으니까요. 고무밴드 음악을 선보일 자리가 생겼습니다. 낙원상가 옆의 작은 호프집 '브라더스' 멋지게 꾸며진 무대는 없습니다. 아직 추워서 데크를 쓸 수 없기에 좌석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3월 7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고무밴드 음악으로 막을 올립니다. 7일 저녁엔 가수 선유랑님이 게스트로 출연하십니다. 매주 토요일 8시에 라이브는 계속됩.. 2015. 3. 4.
20150113 - 女性 싱어 모십니다...^^ 해가 바뀌고 열흘이 더 지났습니다. 그동안 크게 바뀐 거라곤 '4->5' 정도입니다. 아! 우리 팀 식구가 한 사람 줄고 한 사람 늘었어요. 공사다망하신 싱어 & 키보드 영미 氏가 빠지고 카수 선유랑 兄이 베이스 기타를 치기로 하셨거든요. 앞으로 멤버는 계속 불려서 폴 모리아 악단 정도의 규모로 만드는 게 제 계획입니다. 다루는 악기, 미모, 수준...안 따집니다. 단지... 그저... 조그만 바람이 있다면... 사진출처 : '다음 영화' 올해 안에 '라'~'레'음을 시원하게 뽑아주실 女性 싱어님이 제발 나타나 주십사...요겁니다. 아직 멤버가 모두 남자라 '라'이상의 음역이 편히 커버되질 않아요. 뭐 수애 氏 정도의 미모를 갖춘 싱어만 모시는 게 아니니 자신 있으신 분은 살포시 연락해 주세요...^^ 2015. 1. 13.
20141231 "당겨요!" 서류 말미에 적는 '2014'라는 숫자가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가 저뭅니다. 작년 말부터 쳇바퀴 도는 생활을 계속 하다 보니 한 달 지나가는 게 일주일처럼 느껴져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2019년 말에 일터를 접고 다른 일을 시작하기로 맘먹었으니 내년에도 집과 일터를 오가는 생활은 계속되겠지요. 출퇴근하면서 새로 생긴 공부하는 버릇. 이제 꽤 재미를 느껴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픈 것도 많아집니다. 나이가 조금 더 젊다면 유학 가고픈 마음도 있는데 이 공부 재미가 얼마나 계속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자! 새해에는 좋은 기운 꽉꽉 당기셔서 하고픈 일 맘껏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2014. 12. 31.
20141110 - 아쉬운 이름...채수영 미8군에서 하우스밴드를 하며 매달 전국의 미군부대를 옮겨 다니던 1979년. 동두천에 부킹 되어 악기와 살림 짐을 옮기느라 분주했던 5월 첫날 저녁. 밴드를 픽업하는 장소에서 멋진 모습의 기타 플레이어를 보게 되었다. 람보처럼 손수건을 동여맨 이마 민소매 티셔츠에 낡은 청바지 오른쪽 어깨에 케이스에 넣지 않은 일렉트릭 기타를 비스듬히 걸친 사나이. 바로 채수영이었다. (정말 멋있었다.) 8군 하우스밴드는 매일 미군부대 안의 클럽을 옮겨 다녔는데, 그 때만 해도 쟁쟁한 팀들이 8군에 남았던 때라 우리 팀이 일찍 끝나는 날엔 다른 클럽에 잠시 들러 다른 팀의 멋진 연주(에이탑밴드...형님들이 그립다...)를 듣곤 했다. 아쉽게도 당시엔 채수영씨의 팀을 보진 못했지만 하루 연주를 마치고 밴드가 픽업장소로 돌아.. 201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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