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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어젠 월선리 김문호 선생님 도예전에 다녀왔습니다. 문호 형님댁에서 가끔 뵈었던 박상미 작가의 작품도 같은 기간에 전시되더군요. (경인미술관을 누르시면 전시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시내 나간 김에 가칭-'고무밴드 재건모임 멤버'(김*조, 주*미, 윤*녕, 정시스터즈)들도 초대하여 함께 식사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디어에 등장하지 않는 음악인들을 아무도 관심 가지고 보아주지 않는 풍토에서 50 전후의 사람들이 새로 팀을 꾸린다는 건 지나가던 개도 코웃음 칠만한 이야기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환갑을 맞는 것보다 한 곡이라도 제대로 연습하며 희열에 싸여 사는 게 낫고 삼겹살 굽고 빈 막걸리 병 찌그리며 지난날을 되씹기보다 거리에서라도 우리 음악을 속 시원히 연주하고 나서 깡소주.. 2014. 10. 31.
20141026 삶을 꾸리는 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어서 다른 이가 가타부타할 말이 없습니다. 이타적 삶을 산 이는 이기적 삶을 산 이보다 속이 편할 수도 있겠으나 미처 손 닿지 않은 곳에 있는 이를 생각함에 목이 멜 수도 있습니다. 오직 생존만이 절대 명제이던 시절 내 손에 기타 한 대가 쥐어져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오늘. 마음으로 몸으로 물질로 함께한 귀한 이들에게 감사하며...... 2014. 10. 31.
20141006 에토 선생님을 뵌 게 9월 16일인데 난 여태까지 뭘 했을까? 이런저런 밀린 작업 머리를 식히는 여행 시내에서 지인들과 음주. 조선 통신사 축제 다큐를 만들고 싶다고 술자리에서 포부를 밝히긴 했는데 이제 예금도 바닥이라 일본 갈 비행기 표도 못 살 것 같다. 정서방이 가꾸는 텃밭에 서니 월선리 생각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계속 남녘에 있었다면 올해도 매운 고춧가루, 옥수수, 고구마...조금씩 수확했겠지. 혼자서 네 평이면 실컷 키워 먹을 수 있는데... 누가 뭐래도 내 삶을 살자. 여태 그렇게 살아왔으니 속상할 필요 없다. 2014. 10. 6.
고무밴드 Gomuband MV 'Hiking' 고무밴드 1집 타이틀곡 'Hiking' 뮤직비디오입니다. 2005년 청평, 춘천에서 촬영(카메라맨 : 김 영)하였습니다. 9년 만에 편집하여 올립니다. ㅜㅜ 함께 고무밴드를 시작한 김영조, 정종현 두 분과 1박 2일 동안 촬영해준 영패밀리 김 영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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