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gomuband1717 들으면 알 수 있는 영화 속 첼로 연주곡 14곡 어렸을 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금세 그만두고 바이올린을 배웠죠. 선생님이 켜는 바이올린 소리는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넋 놓고 들었지만 제가 켜는 소리는 소음 그 자체라 연습하기도 싫었어요.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었고, 아들이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한다고 해서 제 것도 하나 사서 연습을 다시 시작했는데 레슨을 받지 않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더군요. 여러 악기를 만져봤지만, 첼로는 한 번도 켜본 적이 없습니다. 기타도 저음이 나지만 첼로의 커다란 통에서 울리는 소리는 따라갈 수가 없지요. 언젠가 넓은 음악실 있는 집으로 가면 악기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권해드리는 첼로 음악 모음은 한참 들으면 조금 우울해지지만 영화음악이라 추억에 젖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피 한잔 .. 2020. 6. 19. 20200618 - 휴업 115일째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런 휴식의 기회가 생긴 것도 하늘의 뜻 같다. 심장이 터질 지경인데도 계속 달려와 골을 넣으려고 했으니 이제 한 박자 쉬어가라는 거 아닐까? 오랜 시간을 꼼꼼병과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는 투철함으로 나를 옭아매고 살았으니 십 년 전에 불러가신 게 맞았던 것 같은데, 어디다 쓰시려고 여태 살려 놓으셨는지... 호남에 살 때는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고 오전엔 텃밭 가꾸고 오후엔 기타 치고 저녁엔 약주 한잔하러 마실 나가는 삶에 흠뻑 젖어있어서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사람들도 바삐 서두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고 그러려니~ 하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넘어가기에 서울내기인 내게는 답답하게 보였지만 이게 아주 오랜 습관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 이제 공식적.. 2020. 6. 18. 이전 1 ··· 264 265 266 267 268 269 270 ··· 85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