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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5

20201231목 휴업282일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365-282=83 2020년에 딱 83일 일했네요. 올해 마지막 요리는 뭘 할까... 유튜브를 보다가 고추장 넣지 않은 비빔국수로 정했습니다. 비빔국수에 고춧가루와 김치, 간장, 설탕, 참기름만 넣고 간단하게 해 먹는 게 제 레시피라 뭘 다르게 하시나... 봤더니 간장 대신 액젓을 넣으시네요. 또, 달걀을 삶는데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바닥에 깔고 8분 정도 약한 불에서 찌는 방법을 쓰시네요. 이따 한 번 해봐야겠어요. 역시 주부의 노하우는 대단합니다. 아래 사진은 며칠 전에 만든 참치, 토마토소스, 피자 치즈만 올린 토스트인데 참치만 넣었더니 너무 짜요. 양파, 양배추를 올려서 해결했지요. 다음엔 감자 볶아서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새해에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 요리로 코로나 시대를 잘 버텨 보세요. 복.. 2020. 12. 31.
20201114토 - 시장 비빔국수가 그립군 I miss traditional market bibim noodles 난 밀가루 냄새를 좋아해. 그래서 국수 삶아서 헹굴 때 맨 국수를 손가락으로 집어 먹곤 하지. 잔치국수는 국물 내기 귀찮아서 김치 넣고 비비거나 초고추장 넣고 비비거나 간장 넣고 비벼 먹는데, 설탕,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고춧가루는 기본으로 넣어. 지난번에 굴 소스를 넣었더니 고급진 맛이 나더군. 그렇게 많이 삶아 먹었는데도 맘에 들게 국수 삶는 건 아직도 어려워. 약간 덜 익었을 때 건져서 찬물에 확 붓고 몇 번 헹구고 양념장에 비벼서 첫 젓가락 입에 들어왔을 때 탱탱한 맛을 느끼려면 숨도 쉬면 안 돼. 비빔국수 안주에 소주 한잔하는 것도 아주 좋다네. 집에서 즐기는 강식당2 니가 비비바락 국수 양념장 초간단 Ver. ㅣ 백종원의 쿠킹로그 영상 밑의 글을 옮겼습니다. 가정에서 쉽게 해드실 수 있.. 2020. 11. 15.
20200815 - 휴업 173일째 - 비가 멈췄어? Did the rain stop? 이번 장보기에서도 채소는 대파만 샀습니다. 매일 글 쓰고 영상 찍느라 음식 만들 시간이 거의 없어서 밑반찬 만드는데 들어가는 최소한의 양념인 대파만. 멸치와 어묵만 맵게 고추장 볶음 할 거니까요. 어릴 때 먹던 대파는 요새 것처럼 굵지 않았던 거 같아서 조선파를 찾아보니 아직 명맥이 이어지고 있네요. 모종 구해다가 화분에 길러야 할지... 조선파 이야기 바로 가기 대파 값이 올랐기에 상태 안 좋은 떨이를 샀더니 1/3밖에 못 건졌네요. 전에는 가늘게 썰어서 얼렸었는데 어느 아주머니의 손가락 길이로 썰어서 얼려도 괜찮다는 글을 보고 이번에는 저도 편하게 썰었네요. 너무 많이 잘라낸 게 아까워서 버리려고 모아놓은 것 중에서 골라서 국물을 냈지요. 반은 국물짜파게티 해 먹고 반은 신김치 넣고 된장찌개 끓였습니.. 2020. 8. 15.
20130803 왜 우리 집 나팔꽃은 줄기만 신 나게 뻗어 갈까요? 꽃은 통틀어 다섯 송이 정도밖에 못 보았습니다. 지붕으로 타고 오른 줄기가 신이 나 있는 건 분명한데 본래의 사명을 잊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피망요리 3탄. 식욕이 없기에 국수를 삶았습니다. 처음엔 항상 먹는 식으로 간장과 설탕만 넣고 비비려고 했는데 냉장고에서 피망을 발견하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채소 고명을 얹기로. 간장, 설탕을 넣고 채소를 얹은 첫 번 째 국수. 양파를 넣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추장과 국시장국, 고춧가루를 넣고 비빈 두 번 째 국수입니다. 이 국수가 채소와는 잘 어울렸습니다. 약간 불은 국수 다 먹다 보니 슬픔이 조금 밀려왔습니다. 오늘의 뮤비... Michel Polnareff - 'Qui A Tu.. 201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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