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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20121009 쥴리의 일기 2 이제 아저씨가 내가 왜 낑낑대는지 확실히 아신 것 같다. 내가 그제, 어제 심하게 울어댔거든. 그것도 새벽에...ㅋ 그제 새벽엔 아저씨가 잠깐 나와서 조용히 하라고 호통을 치고 들어가셨는데 오늘 새벽엔 날 데려다 집안에 들여 놓으셨다. 내가 우는 소리가 무서우신 거야... 조금 슬픈 표정을 지으면 커다란 하얀 상자를 열고 누런 탁구공 같은 걸 꺼내어 요리도 해주신다. 난 그 공을 가지고 놀고 싶은데 아저씨는 매번 깨트리시네... 나만 주실 때가 많은 거 보면 통통이 아줌마보다 내가 예쁜 건 확실하다. 아저씨는 해가 지기 전에 나가셨다가 완전히 밤이 되면 돌아오신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해가 뜨면 일하러 가고 해가 지면 들어오던데... 그렇게 조금 일하고 .. 2012. 10. 9.
20121008 오늘도 마을 익히기 산책. 저수지에 다다라서 목줄을 풀어줬습니다. 아직 아기라서 도중에 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ㅋㅋ...그러나...금방 처지가 바뀔 겁니다. 오늘도 물이란 무엇인가?...*(&(*^&*% 어릴 때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버릇을 갖는 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동네 형님께서 지나가시다가 건빵을 주셨습니다. 아직 한 번도 과자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쥴리. 한참을 바라보다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과자의 세계는 철학의 세계보다 유혹이 심하리니... 저수지에서 오는 길엔 목줄을 풀고 왔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죠. 집 근처에 다다르자 막 달려가더군요. 아는 길이라 이거죠. 저를 한 번 돌아보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좀 이르지만 통통이 밥을 주러.. 201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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