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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기다리다가 지치신 분들께... 저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006년 현재 생활과 음악을 동시에 잘 하기란 부처님 손바닥을 벗어나기보다 어렵습니다. 어느 날... 방송에서 고무밴드 음악이 매일 흘러나오면... 드디어 나왔구나 라고만 생각해주세요. 땅을 뚫고 나오는 새 싹의 힘든 어깨가 왜 멍 들어있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06. 5. 16.
또 긁적... 요새 작년에 뵈었던 분들의 홈피를 가끔 찾는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아는 체도 못하고... 한 가지... 분명한건... 좋은 사람들의 힘이 너무 약하다는거다. 아무리 어려워도... 새상에 행복의 씨앗을 심는 일을 계속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망할 놈의 세상... 예로부터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더니... 2006. 5. 15.
오월의 오후 6시 공기가 더워진 도시는 화염산을 지나는 삼장법사 일행을 곧 출현 시킬 듯 하다 누가 더 뜨거운 김을 많이 뿜어내는가 경쟁이라도하듯 상대의 얼굴에 침까지 튀기며 대화에 열을 올려보지만 곧 지열을 식힐 어둠이 다가오면 핏줄 세웠던 목의 시퍼런 힘줄 풀고 저마다의 낙을 찾아 떠난다 오늘도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푸른 소주병을 위하여... 2006. 5. 15.
배려 앞을 못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 정말 어리석군요.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라고 말했다. "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출장 갔다와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사무실근처 음식점에 갔더랍니다. 혼자인 나는 맨 구석에 앉았지요. (일행이 있을 다른 손님을 생각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몇 권의 책이 세워져 있는 선반을 보게되었고 -배려 ..라는 제목이 있어 펼쳤더랍니다. 저자가 12년동안 취재기자 생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느낌들을 정리한 내용이었지요. 앞표지 뒷장에 있는 글을 적어와 옮겨봤습니다. .. 저역시.. 200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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