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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스며들듯... 며칠 내린 빗속에 숨어 있던 가을은 마른 땅 위에 슬며시 깔렸습니다. 스며든 빗물 먹고 쑥쑥 자란 코스모스는 저마다 키 자랑에 해지는 줄 모르네요. 안타깝게 지나간 반년 중국 가셨다던 하느님은 돌아오시려는지... 2008. 8. 19.
만화가 김동화 선생님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달토끼 모임에서 뵙게 된 인연이 이어져 개인전을 축하드리러 갔지요. 전시회를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인상 깊었던 등그림을 슬라이드로 보여드립니다. 등 사진찍기는 연구할 과제더군요. 어렵습니다... 오늘까지 전시하니 가까운 곳에 계시면 다녀오십시오. 2008. 8. 17.
새 식구가 된 VOX DA5CL 몇 년 동안 리버브가 달린 쓸만한 작은 앰프를 기다려왔습니다. 소박하게 모여 작은 음악회를 하거나 아롱다롱 어울리는 자리에 가볍게 들고 가서 MP3P로 반주를 틀고 연주할 수 있는 앰프. 일렉기타를 칠 때는 펜더의 트윈리버브를 주로 사용했고 현재 본부에 있는 장비 중에는 20년 넘은 삼익앰프, 마샬앰프, 롤랜드앰프 등이 있지만 다 쓰일 장소와 때가 있어서 뚜벅이로 쉽게 들고나갈 앰프는 없었지요. 마샬(Marshall) VALVESTATE VS65R은 도저히 들고 다닐 수 없는 무게와 크기... 차에 싣고 다닐 수 있을 때만 씁니다. 롤랜드(Roland) CUBE30은 작고 훌륭하지만 역시 무거워서 기타 들고 앰프 들고 배낭 메고 전철로 이동하기엔 무리가 있었지요. 비 오는 날엔 우산을 어깨에 끼고 다녀야.. 2008. 8. 13.
버스타고 남산에 오르다 비가 한참 쏟아지던 지난 2일... K군과 장충동에서 만났습니다. 우린 가끔 세상이야기도 나누고 술잔도 나누는 오랜 지기죠. 동네가 동네니 만큼 오랜만에 장충동 족발집에 가보았지요. 맛은 여전한데 분위기는 정이 가질 않네요. 내가 변한 것인지 족발집이 변한 것인지... 비가 많이 왔지만 장충단공원의 수표교 아래에는 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멀리서 보고 지나기만 하다가 오늘은 아래로 지나갑니다. 자세히 보니...다리의 중간기둥을 비틀어 받친 게 특이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서울시내에서 차를 세워놓고 마음껏 쉴 수 있었던 유일한 곳입니다. 이젠 주차비를 받기에 예전처럼 편하게 오지 못합니다. 동대입구역에 셔틀버스가 있었지만 길게 늘어선 줄에 질려 걸어서 올랐습니다. 곧 유명가수의 공연이 시작된다네요. 국립극장..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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