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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구를 맞았습니다 ^^ 그제...열대어 파는 집 앞을 지나다 토끼장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토끼들을 보았습니다. 씩씩한 토끼 한 마리가 이리저리 제 손가락을 따라오더군요. 배가 고픈가?...생각하다가 집에 데리고 가서 같이 살아야겠다...라고 마음을 굳혔죠. 웹에서 토끼 기르는 분들의 이야기를 조금 읽어보고 잠시 포기도 했지만... 오늘 우체국을 다녀오다가 한 살림 분양받아왔습니다. 이 친구는 암토끼입니다...^^ 이 친구는 수토끼죠...형제들과 헤어져서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제가 마당도 없는데 다 키울 수는 없잖아요. 내일 다시 열대어 파는 집에 가봐서 아직 남아있으면 모두 다 데려올까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 바닥에 신문지 깔고 물도 넣어주고 사료도 조금씩 주었습니다. 오늘은 녹음이 있는 날이라 비상구에 내놓고 수건으로 .. 2008. 10. 23.
세상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전시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오셨으니... 이제 날이 차갑겠네요. 따뜻한 차와 비타민C로 건강한 겨울 맞으세요...^^ 2008. 10. 22.
세상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전시회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기... 가능한 일일까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서툰데 다른 이를 사랑하고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온 우주를 사랑한다... 사랑하기보다 미워하지 않기를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도저히 자신 없는 일이지만 자꾸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모든 것을 사랑하기가 어려운 이유... 어느 천주교 신자분의 자동차 뒤에 붙여져 있던 '내 탓이오!'...란 말... 수긍하면서도 '아니야...니 탓이야!'라고 살아왔으니까요. 서로 탓하다가 지나버린 세월은 누구 탓을 해야 할까요? 아직 수양이 부족한 저로서는 어렵기만 한 일들입니다. 낙원상가에서 인사동으로 가는 길 안쪽에도 작은 골목들이 많더군요. 손수레도 지나기 어려울 것 같은 좁은 골목. 빠져나오니 경인미술관 앞이었습니다... 2008. 10. 16.
연산 순대국과 동동주 밤이 깊었는가? 오늘도 황토방에서 주무셔... 너는 왜 마루에서 자니? 열이 많아서? 오늘은 갈비탕보다 순대국이 어떨까요? 안 드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연산 동동주 맛도 보며 이야기 나누려면 순대국이... 갑시당... 대전 근처에선 이런 이층집을 가끔 봅니다. 좋은 길목에 자리한 양철지붕집. 예전엔 꽤 유명한 가게자리였겠지요? 여기가 계룡산 자락임을 알려주는 헬멧을 보았죠. 산자락을 누비며 일하셨던 분의 댁 앞일까요? 아담한 동네에 순대국집, 대추 파는집...소박한 가게들이 길손을 맞고 있지요. 순대국집에서는 동동주를 팔지 않는다네요. 다른 가게에서 사가지고 평상에 앉았습니다. 지난밤의 인연들...낮에 다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순대국은 국물이 시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다대기를 .. 2008.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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