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223 기타쟁이와 아이폰 그제 초조침(낚시계에서 만난 오랜 인연...빵빵한 건축가입니다)과 메신저를 나눴습니다. - 아이폰 샀어요. - 오잉? - 아침에 주문했는데 조금 있다 온대요. - 보조 배터리와 케이스 주는 곳도 있던데... - 여기도 준대요. ㅋㅋ...드디어 샀구나...좋겠다! 초조침과 고무兄은 대한민국 IT가 발전하는 걸 지켜보고, 가담하고, 쓴맛도 본 세대입니다. 우리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IT환경이 같지 않음을 처절히 느끼고 사용자의 피드백이 적은(많은 사람이 불친절한~) 우리나라의 현실(물론 프로그램 운영의 문제도 있지요)에서 강력한 광고와 지원(대기업이 선도하는...ㅜㅜ) 없이는 좋은 아이디어도 소리 없이 한방에 사라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 아이폰 구경하러 시내로 나갔습니다. 초조침이 길에서 아이폰.. 2010. 3. 7. PENTAX smc DA 16-45mm F4 ED AL 렌즈를 하나만 가지고 다닐 수 없을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고민이죠. 풍경 찍다 접사도 하고 사람 찍다가 건물도 찍고... 답사하지 않은 촬영지에서 이 렌즈 저 렌즈 갈다가 먼지 들어가고...해 넘어가는 일 많으니... CCD에 달라붙은 먼지는 뽀샵질로 쉽게 지워지지만 한 번 들어간 먼지는 어딘가 붙어 있다가 중요한 사진 찍었을 때 짠! 하고 나타납니다. 그게 싫어서... 탐론 18-200 렌즈를 구해서 한동안 달고 다녔지요. 뭔가 이상해... 결국 다시 우주최강 번들 18-55를 구해서 선배 앨범 사진 작업도 마쳤습니다. 정말 속 시원했음! 요새 렌즈를 고르는 기준은... * 오토포커스가 되는 것. ...번들에 딸려온 페닉스 50mm와 오사와 85-300mm만 수동이.. 2010. 3. 5. 언제쯤 진짜 독립이 가능할까요? 유 관 순 노래 강소천 작사 / 나운영 작곡 1.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 옥 속에 갇혀서도 만세 부르다 푸른 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 2.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불러 봅니다. 지금도 그 목소리 들릴 듯하여 푸른 하늘 우러러 불러봅니다. 고무兄이 말했다. - 난 유관순 노래를 삼일절 노래로 잘못 알고 있었어. - 삼일절 노랜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잖아요. - 그래, 그 노래지. 그 노래도 분명히 불렀었는데... - 하긴 두 노래 다 부른 지 오래되었어요. - 동네 뒷산에 모여 놀다가 심심해지면 의식가를 부르곤 했어. 만화영화 주제가나 유행가를 배우기 전이지. - 그땐 모든 가사를 다 외웠었지요. - 그래...수백 곡을 외웠었다. 요샌 왜들 안 .. 2010. 3. 1. 다시 산에 다니자고라? 1975년. 고무兄은 동네 兄(문기영) 집 뒤뜰에 텐트를 치고 입시준비를 했다. 고무兄은 그때 이미 기타리스트가 되기로 맘먹고 열심히 기타만 치고 있을 때였고 기영이형은 최고의 산악인이 되려고 하교 후 매일 인수봉에 오를 때였다. 기영이형은 대입, 고무兄은 고입. 내피가 있는 레드훼이스의 겨울용 텐트를 치고 텐트 안에 밥상을 두 개 들여놓고 석유랜턴으로 불을 밝혀 생전 안 하던 공부하느라 꽤 애를 썼다고 했다. 주말마다 열심히 기영이형을 따라다니며 바위를 배우던 고무兄이 산과 인연이 끊어진 이유는? 담뱃불 때문이었다. 아침에 두 학생을 보내고 난 기영이형 어머니께서 담배를 피우시다가 불이 꺼지지 않은 꽁초를 텐트 옆에 버리셨는데 담뱃불은 바닥에 깔린 낙엽에 불을 붙였고 낙엽은 텐트로 불을 옮겨 텐트와 텐.. 2010. 2. 25. 이전 1 ··· 668 669 670 671 672 673 674 ··· 10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