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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태풍이 지나가고... '아저씨 차가 나무에 깔렸어요.'란 전화를 받고 뒷산을 넘어 공원주차장으로 가면서 무수히 떨어진 나뭇가지를 보았습니다. 비밀의 숲에 들어온 느낌.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바람 많이 받는 정상 부근의 나무들은 어지간히 시달림을 받은 듯합니다. 야외에서 센 바람을 여러 번 겪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뿌리 뽑힌 나무를 본 적은 없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은 나무들은 바람을 이기지 못할 겁니다. 그렇다면...대나무는?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나무를 심지만 말고 숲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산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차 지붕으로 쓰러졌던 나무들이 베어져 있군요. 홍도로.. 2010. 9. 16.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화나신 하느님을 피해 남녘에 와있습니다. 태풍도 지나가시고 평안한 날의 연속입니다.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2010. 9. 9.
하느님, 화나셨죠? 요새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면... '도저히 못 참겠구나...'라는 말씀만 빠져있다는 느낌이 가득해요. 하지만... 저도 드릴 변명이 없습니다. 저도 하느님을 화나게 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니까요. 다른 분이 할 일을 기꺼이 대신 해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분이 한 일을 모르죠. 당사자들만 알고 있을 뿐... 서울...청와대에서 가까운 갤러리 자인제노에서는 김광성 화백의 '흑백영화 속의 서울풍경'이란 전시가 9월 10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여느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이 전시회의 궁극적 목표는 '완판'입니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그날 구입하여 집으로 가지고 가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오픈하는 날...많이 구경오시지 않을까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좀 더...더 잘.. 2010. 9. 2.
만남은 언제나 아름답다 한국 락음악을 위해 이 년 동안 애써 온 후배. 오블을 지켜오신 인연들. 만남은 언제나 새롭고 즐겁습니다. 다른 이들이 가지 않은 길을 사람들도 다른 이들이 이상하다며 손가락질 해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는 분들이 아름답습니다. 아쉽게 전화로 안부만 물었던 블루도 반가웠고...^^ 201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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