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223 세월 잘 갑니다 Gomuband 'Sanha's Hedgehog' - 0.9 오늘이 음력 정월 대보름. 고무밴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더위도 드시지 말고 부스럼도 나지 마십시오. 저는 달력도 안 보고 시계도 안 보고 사는지라 날짜 흐르는데 무감각하여 '대보름 부럼 드시고 건강하세요'라는 안부문자가 오면 그제야 오늘이 대보름인지 압니다. 녹음을 계속하고 있으니 매일 생활이 똑같습니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오가며 하루를 보내는 거죠. 가끔 술 한잔하러 나오라는 전화가 오지만 감사하게 사양하고 밥 먹자는 초대엔 응합니다. 술을 하면 컨디션이 떨어져 다음 날 녹음이 엉망이 되거든요.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도시락 싸오는 날만 저녁 먹자는 전화가 오네요. 다음 날 식은 도시락을 먹어야 하지만 어쨌든 감사한 전화입니다... 2011. 2. 17. 한갑수 도예전 팜플렛 Gomuband 'Mr. Doo See You Again' - 0.9 2011년 산하(한갑수)의 '미스타 두씨展'이 3월 9일 ~15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 열립니다. 이번엔 산하가 고무밴드를 공식적으로 전시에 끼워 넣어줘서 나름 여러 준비를 하고 있지요. 덕분에 신곡녹음도 줄기차게 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항상 그렇듯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만들고요 미스타 두씨 테마곡인 'Mr. Doo See You Again'엔 사운드 뒤쪽에 MIDI로 타악기를 넣고 아는 동생이 노래를, 제가 코러스와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아직 세세한 믹싱은 안 했지만 미리미리 듣고 익혀놓으시면 전시기간 내내 계속되는 공연에서 함께 노래하실 수 있겠지요?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엽.. 2011. 2. 15. 봄 냄새가 난다 입춘 지나고 바람이 바뀌었습니다. 바람은 품었던 칼을 버리고 쟁기를 손봅니다. 햇볕은 대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사람은 가슴에 사랑을 담았습니다. 곰두리 축구단을 돕자는 바자(~2.28)에 박재동 선생님께서 그림을 거셨습니다. 몸으로 소리로 악기로 노래로 축하하는 분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자인제노 구석구석에 사랑의 마음이 푸짐하였습니다. '그동안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 세상과의 소통에 익숙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관심 밖에 서 있던 최고은 작가가 삶을 마감했습니다. 문에 도움을 요청하는 메모를 붙여놓았지만 스스로 놓아버렸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달빛요정'같이 쓰러지지 않았다면 기어나와서라도 .. 2011. 2. 10. 새 앨범에 들어갈 고슴도치와 미스터 두씨 Gomuband 'Magic Boat(E) - 0.9' 유승배 화백께서 그려주신 산하의 고슴도치와 미스터 두씨입니다. 고무밴드 새 앨범의 표지에 사이좋게 들어갑니다. 유승배(요술배) 화백의 블로그에 방문해 보세요. 고운 그림이 많습니다...^^ 2011. 2. 6. 이전 1 ··· 650 651 652 653 654 655 656 ··· 10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