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3

20121001 귀경하는 분들에 끼어 버스에 올랐습니다. 해안에 가까운 분들은 아이스박스를 내륙에 사시는 분들은 농산물을 담은 박스를 버스 짐칸에 밀어 넣습니다. 군산과 공주 근처에서 좀 밀렸을 뿐, 버스는 물 흐르듯 달렸습니다. 이젠 목포-서울을 오가는 네 시간에 적응되어 두 시간은 잠을 자고 두 시간은 책을 읽습니다. 전엔 네 시간을 자거나 두 시간짜리 영화를 두 편 봤었죠. 서울은 생각보다 따뜻하여 윗도리를 벗어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점심을 같이 하기로 약속해 두었기에 신사동으로 갔습니다. 명절 다음 날이라 모두 쉬지 않을까...생각 했었는데 많은 식당이 손님으로 가득하더군요. 돈가스를 말이 안 나올 때까지 먹을 수 있는 곳(영동호텔 건너 돈가스킹)에서 식사하고 카페 데크에 앉아 편안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들은 .. 2012. 10. 4.
20120930 명절에 무안 기지를 방문하실 분은 없지만 판매장 청소를 깨끗이 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학교나 직장에서 시간을 내 대청소를 했던 습관이라고 할까요?...ㅎㅎ 태풍이 와서 뒤집어 놓은 집기들, 이리저리 날린 상자들, 재활용품... 모두 모아 잘 포장해서 버리고 왔습니다. 청소 후의 개운한 마음은 해보신 분이 잘 아시지요...^^ 어젯밤엔 곰플레이어 영화를 두 편 보고 잤습니다. 하나는 "최종병기 활" 하나는 "Tokyo!" 첫 번째 영화는 "신기전" 같은 느낌. 두 번째 영화는 제 취향. 봉준호 감독의 역량...출연한 낯익은 배우... 영화 중에 나온 엄지손가락 뽑는 장면 한~참 연습했는데 잘 안 되네요...ㅋㅋㅋ 항상 곰플레이어에 감사하며 지냅니다. 잠이 안 오기에 책을 펴고 누웠는데 왼쪽 팔꿈치 위로 .. 2012. 9. 30.
20120929 이틀 동안 이북 이야기만 했는데요. 오늘은 아날로그북 이야기입니다. 최기종 선생님 동문께서 동인시집 "포엠만경"을 세상에 선보이셨네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표지부터 시원한 가을바람이 솔솔 일어납니다. 시인은 사람들이 자는 사이에 시를 지으시나 봅니다. 평소엔 함께 술 마시고 웃고 우는 보통 사람들이거든요...^^ 아름다운 여덟 분의 시가 멀리멀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뮤비... Frank Mills - "The Poet And I" 2012. 9. 29.
20120928 이북리더 크레마는 텅 빈 기계지요. 뭔가 채워넣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지만... 집에 있는 책을 스캔하여 마이크로 SD에 넣으면 크레마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유명 블로거이신 에스티마님의 인터넷이야기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일본의 재미있는 전자책용 스캐너) 각 서점의 사이트에는 이북 체험을 할 수 있는 무료 도서도 많이 있지만 유명 신간을 읽고픈 게 당연합니다. 어느새 우린... 이북 구매버튼을 클릭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애플이 아이튠 스토어로 아마존이 킨들로 많은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방식으로 모든 제품이 웹스토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를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편해진 만큼 충동구매도 늘었지만... 소프트웨어의 바른 이용을 선도한 공적은 작지 않습니다.. 2012. 9.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