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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겨울 준비를 마쳐야 하는데 연탄은 한 번에 500장을 사야 배달해 주신다니 놓을 자리를 먼저 마련해야 합니다. 연탄광...연탄광...뭘로 만드나요?...비닐로 덮는 게 가장 편한데... 출입문은 은박매트로 앞뒤를 덧대어 보완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네요. 안팎으로 보온재가 없는 흙벽은 정말 답이 안 나오는 부분인데요 올해는 안쪽에 은박매트를 둘러봐야겠습니다. 쥴리는 온몸으로 뭔가를 전달하려 하는데... 이해가 잘 안 돼서... 밥은 아주 잘 먹습니다. 물 뜨러 간 사이를 못 참고 의자 위의 밥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술 마시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쥴리는 제가 가서 데려왔기에 여기가 내가 살 곳인가 보다...하고 마음을 일찍 굳혔는데 그제 새물이님이 데려온 '빌리'는 그렇.. 2012. 10. 30.
20121028 장비를 다 실었는데 시동이 안 걸리기에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선 비를 멈춰주셨기에 염치가 없었지만 또 부탁드렸습니다. ... 묵묵부답이셨습니다. 음... 26년 만에 부처님께 빌었습니다. 시동 걸렸습니다. 날이 조금 차고 바람도 있지만 이 정도면 10월 말의 산속 날씨치곤 아주 좋은 편입니다. 장비 설치하고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덕우 스님께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덕우스님과 인연이 있는 동생께서 먼저 문을 여셨습니다. 잔잔한 노래가 계곡을 타고 흐릅니다. 드디어 제가 원하던 자리에 셨습니다. 단풍이 고운 산줄기가 비스듬하게 흐릅니다. 오늘은 제 연주보다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노는 게 우선입니다. 의자에 앉지 않고 줄곧 서서 진행했습니다. 소박한 장비와 소박한 음악으로 시끄럽지 않은 음악회를.. 2012. 10. 29.
20121027 비가 오십니다. 원래 오늘이 목우암 음악회 하는 날이었죠. 내일로 연기하길 잘했네요. 해남 새물이님 댁에서 '빌리'가 왔습니다. 수캐고 엄마 곁에선 순둥이였답니다. 고무 아저씨 방도 구경하고 쥴리와 인사도 했습니다. 통통이 아줌마한테도 잠시 인사를 했지요. 오늘 비가 오셔서 통통이 아줌마가 저기압입니다. 맑은 날 다시 인사해야지요. 집이 그리운지 자꾸 나가려 해서 일단 안에 두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집 생각이 많이 나겠네요. 쥴리는 친구가 생겨서 기쁜 눈치입니다. 오늘의 뮤비... Paul MCartney - "All My Loving" 2012. 10. 27.
20121026 음악 관련 작업을 오래 했어도... 가끔 필요한 파일을 지우는 실수를 한다. 곰플레이어 영화를 보다 보면 '정신 차려!'라는 멘트가 나오는 광고가 있는데 딱 그 상황과 같다. 복구 프로그램으로 살려서 쓰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복원이 되지 않는 것도 있어서 파일을 다룰 땐 항상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윈도8이 나왔는데... 나는 아직도 XP를 쓴다. 비스타, 윈도7으로 중간에 크게 두 번 판올림이 있었지만 내가 하는 작업에 큰 이점이 없기에 그냥 사용했다. 단지...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드웨어 드라이버, DAW에서 64비트가 완벽하게 작동하면 바꾸고 싶은 마음은 있다. 종일...일본 공연에서 부를 노래 녹음하고 편집했다. 지난번에 필요한 파일을 지운 죄로... 오늘의 뮤비... George Har.. 201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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