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3 20121106 번개같이 명함이 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명함을 받고 드리면서 궁금했던 것. 왜 명함의 글자 크기를 작게 하는 걸까?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고? 들어갈 내용이 많아서? ... 글자가 크면 모양새가 예쁘지 않지요. 하지만 명함은 나의 정보를 전하는 것이기에 내용이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이번에 주문한 명함은 글자 크기와 위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서 중요 정보 순으로 글자 크기를 키워봤습니다. 지난번 명함과 비교해 보니 가독성이 많이 좋아졌네요. 고구마를 말리고 있습니다. 혼자선 다 먹기도 전에 상할 것입니다. 텃밭에 남은 고추도 마저 따서 주변과 나눠야겠습니다...^^ 예년 같으면 오징어 낚시꾼이 심심치 않게 보이던 신안비치호텔 .. 2012. 11. 8. 20121105 일주일 전에 캔 고구마가 숙성되었다 싶어 찌려고 냄비에 담았다가... '잠깐! 검색을 해보자...' 전자레인지에서 익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종이로 싸서 (부드러운 게 좋으면 물을 적시고) 4분 정도 익히는 방법. 종이로 둘둘 말고 양옆은 사탕처럼 꼬아서 막아주면 됩니다. 자색고구마는 덜 달군요. 밤고구마는 제맛이 나고요. 퍽퍽한 걸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조리방법입니다. 쥴리와 나눠 먹었습니다. 어릴 때 예쁜 강아지는 커서 미워진다는 게 정말일까요? 남녘에 내려와 서울 명함을 한참 썼네요. 새 명함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명함천국'에서 주문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세 끼를 먹어야 합니다. 아침은 토스트로 점심은 고구마로 저녁은 국물 한 가지와 보리 섞은 밥입니다. 날이 쌀쌀한데 쥴리는 밖이.. 2012. 11. 5. 20121104 초겨울 월선리 조용히 비가 오십니다. 이슬에서 보슬로 이름 바꾸며 늦달린 고추가 초겨울비 맞아 소름이 돋았습니다 내일 햇빛 볼 고구마들은 정든 굼벵이와 작별을 합니다 추수감사를 받으실 하느님은 오늘도 기도 들어주시느라 바쁘십니다 -------------------------------- 아침에 닭들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나가보니 병아리 한 마리가 세상을 떴더군요. 복돌이 짓 같은데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습니다. 통통이 밥 주는 데 따라온 빌리가 바로 통통이에게 물려서 떼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겁없는 강아지들이 한번은 경험하는 일이지요. 불을 붙여 들이밀어야 하는데 내가 자리를 뜨면 급소를 물고 흔들 것 같아서 통통이 물그릇으로 마구 내려쳤더니 손에 멍이 들었네요. 빌리 목에 목줄이 있어서 절명은 면했는데.. 2012. 11. 4. 20121103 내일 비가 오신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찍 아침 먹고 텃밭 고구마를 캐려고 준비하는데 문호형께서 산밑 밭 고구마 캐는 걸 도와달라고 하시네요. 음...여기는 땅이 많이 굳어있으니 비가 오신 다음에 캐도 될 것 같아서 수확지원에 나셨습니다. 밭에 도착해보니 호미로 캐다간 3일 정도 걸릴 것 같아서 기계를 쓰자고 강력히 주장! 찬호 씨 댁으로 쟁기를 가지러 왔습니다. 찬호 씨는 기계도 많으시네요. 이장댁 경운기에 쟁기를 달아 이랑을 갈아나갑니다. 가끔 잘리기도 하지만 오늘 다 마치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장댁 지원팀과 점심도 함께 하고 아주머니들의 걸진 농담 속에 해 저물 때까지 모두 캤습니다. 저는 캐낸 고구마 선별하여 박스에 담는 곳까지 나르는 작업을 했지요. 모든 농사가 다 비슷하겠지만... 고구마도.. 2012. 11. 4. 이전 1 ··· 538 539 540 541 542 543 544 ··· 10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