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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3 - 휴업 90일째 티셔츠에 바람막이만 걸치고 나갔다. 바람 적당하고 햇볕 따뜻하고. 코로나 지겨워서 분당천을 걷던 사람들은 이제 나오지 않는 듯. 올봄에 가족 단위로 자전거를 많이 장만했는지 꼬마를 앞세우고 형 또래 아이가 뒤따르고 다음엔 엄마, 맨 뒤엔 아빠. 아빠가 대열의 진행을 돌보는 팀도 있고 꼬마 바로 뒤의 형이 잔소리하는 팀도 있다. 여자아이들이 씩씩하게 타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안전하고 질서 있게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히면 나중에 자동차 운전할 때 크게 도움이 될 거야. 몸에 안 맞는 자전거 그대로 타지 말고 자전거 안장 높이를 잘 조절하고 기어 바꾸는 것도 배워서 타면 좋겠다, 오늘이 노 대통령 기일이다. 님의 꿈이었던 '우리나라를 상식 있는 보통 사람이 잘 사는 나라'로 바꾸지 못하고 일찍 떠나셨지만 그 .. 2020. 5. 24.
20200522 - 휴업 89일째 하늘에 계신 님도 90일까지 놀게 될 줄은 정말 모르셨을 거다, 게다가 앞으로 30일을 더 쉬면서 버텨야 한다니... 으이구... 이러다 매일 놀고 싶어질지도 몰라. 처음부터 우리 120일 쉽시다! 했으면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러 러시아에 갔을 거다. 캐나다 대륙횡단 열차도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는데... 아까운 시간 자꾸 흘러가는 것 같지만 이거 다 하느님이 구조 조정 하시는 중이니 토 달지 말자. 잉? 칠순 기념 공연 회식 때 좍 깔려고 아껴놓았던 위스키들 하루에 두세 잔씩 마시고 일기 쓰다 보니 바닥이 보인다. 이제 말벌주와 중국술 한 병 남았다. 말벌주는 남성에게 독특한 효능이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하신 분은 발렌타인 21년 정도 되는 술 가져와서 바꿔 가시기를. 오빠야는 말벌주 먹으면 한강에 들어가.. 2020. 5. 23.
20200521 - 휴업 88일째 우리나라 사람이 다 좋은데 조선 개국 이후로 고구려의 당당하던 기세가 꺾이고 외세에 기대어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쫌팽이로 전락한 게 아~주 큰 문제다. 요새 한국 사회에서 할머니 한 분을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행태를 보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썩은 무리가 깃들어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멀지 않은 날 이런 사태를 일으킨 매국노가 누구인지 밝혀지면 극렬하게 떠들던 좀비들은 뭐라고 할까? 또 '아니면 말고...' 라고 꼬리를 말겠지. 좀 '부끄러움'이라는 걸 알아라. 무식한 게 용감하다고 계속 그렇게 살지 말고. 넋 빠진 놈들이 만드는 가짜 뉴스 유튜브만 보지 말고 잘 모르겠으면 역사 공부를 좀 해봐. 내가 좋은 분 한 분 소개하마. 워낙 공부 안 하고 살아서 조금 졸리겠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봐라... 2020. 5. 22.
20200520 - 휴업 87일째 노트북 세팅 다 했으니 처음부터 다시 녹음 테스트.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시간 사용 시 끊김 없는지 유튜브 영상을 종일 틀어 놓았지. 녹음할 때는 컴퓨터 절전 모드로 놓으면 안 되는 거 알지? USB 장치는 절전 절대로 안 되게 전원관리에서 세팅해야 해. 낮에는 기타에 페달 이펙터 물려서 작게 소리 내며 마이크 녹음해도 괜찮다. 앰프 시뮬레이터 / 스피커 시뮬레이터 있는 멀티 이펙터 있으면 라인 녹음도 괜찮지. 큰 볼륨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치가 보여서 라꾸라꾸 침대로 문 쪽을 막아놓았음. 녹음할 때 마이크 녹음이 아니면 스피커 틀어놓아도 되는데 통기타 녹음은 마이크로 해야 하니 헤드폰을 벗을 수가 없어. (이고시스 nEAR 05 스피커 정말 오래 끌고 다닌다) 모니터 스피커는 우퍼 크기를 잘 보고 ..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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