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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알 수 있는 영화 속 첼로 연주곡 14곡 어렸을 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금세 그만두고 바이올린을 배웠죠. 선생님이 켜는 바이올린 소리는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넋 놓고 들었지만 제가 켜는 소리는 소음 그 자체라 연습하기도 싫었어요.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었고, 아들이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한다고 해서 제 것도 하나 사서 연습을 다시 시작했는데 레슨을 받지 않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더군요. 여러 악기를 만져봤지만, 첼로는 한 번도 켜본 적이 없습니다. 기타도 저음이 나지만 첼로의 커다란 통에서 울리는 소리는 따라갈 수가 없지요. 언젠가 넓은 음악실 있는 집으로 가면 악기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권해드리는 첼로 음악 모음은 한참 들으면 조금 우울해지지만 영화음악이라 추억에 젖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피 한잔 .. 2020. 6. 19.
20200618 - 휴업 115일째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런 휴식의 기회가 생긴 것도 하늘의 뜻 같다. 심장이 터질 지경인데도 계속 달려와 골을 넣으려고 했으니 이제 한 박자 쉬어가라는 거 아닐까? 오랜 시간을 꼼꼼병과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는 투철함으로 나를 옭아매고 살았으니 십 년 전에 불러가신 게 맞았던 것 같은데, 어디다 쓰시려고 여태 살려 놓으셨는지... 호남에 살 때는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고 오전엔 텃밭 가꾸고 오후엔 기타 치고 저녁엔 약주 한잔하러 마실 나가는 삶에 흠뻑 젖어있어서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사람들도 바삐 서두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고 그러려니~ 하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넘어가기에 서울내기인 내게는 답답하게 보였지만 이게 아주 오랜 습관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 이제 공식적.. 2020. 6. 18.
[이덕일 역사TV] 코로나19 조선 시대 바이러스 그 관리와 지혜 앞으로 닥쳐올 다른 재앙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 코로나 19. 지나고 보면 그때는 먹을 건 있었잖아...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에도 극도로 몰지각한 개인주의자들이 정말 많아요. 사방에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 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일만 보러 다닙니다. 당장 처리할 일이 급해서 외출한다면 모르겠는데 대체로 그렇지 않은 이유로 다니다 확진! 제가 일기에 아무리 써봐야 알아서 잘하고 계시는 분만 읽으시니 부르짖는 연사 입만 아픈 꼴이 되었네요. 오늘은 조선 시대에 어떻게 역병과 기근을 물리쳤는지 알아볼게요. 영상 밑에 있는 해설을 옮겼습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들썩 들썩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350년전 소빙하기 시대인 현종임금 시절 8가지 재난이 겹쳐 만여.. 2020. 6. 18.
Violin Music for Beginners [바이올린 입문 시리즈 1] STEP 1 지난번 글은 클래식 음악 입문 시리즈 중 1편이었습니다. 오늘은 '바이올린 입문 시리즈'의 1편입니다. 잉베이 맘스틴의 클래식 락을 좋아하는 팬이 아니더라도 바이올린도 기타처럼 현을 연주하는 악기라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기타는 레가토(Legato /음과 음 사이를 끊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연주하라는 뜻 : 정의 출처 : Oxford Languages)를 테크닉으로 커버해야 하지만 바이올린은 활로 연주하기에 아주 쉽게 음을 연결 할 수 있거든요. 바이올린 음악 시리즈 감상으로 여러분의 '기타 Life'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밑에 곡 순서가 있어서 옮겼습니다. 1. 엘가 : 변덕스런 여인 00:05 2. 생상스 : 죽음의 무도 03:30 3. 브람스 : 헝가리 무곡 10:40 유튜브로 가셔서..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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