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77 바다_03 바다는..... 내가 머물러 있었던 것... 기억하고 있을까? 2005. 7. 4. 썰렁한 여름이야기... 'Life'게시판에 여름이야기 올렸습니다. 썰렁~썰렁~ 2005. 7. 3. 여름이야기 4 - 대포항의 풍어제에서... *이외수선생님 사이트의 납량특집에 올린 글입니다* 외박 나온 동생에게 오징어회를 사줄까하고 찾은 대포항. 꽹가리 소리가 요란한 곳에서 발 길을 멈췄다. 풍어제... 나이 드신 무당이 신명나게 뛰고 있었다. 신성호 30만원, 자유호 20만원... 배 이름을 적은 종이가 주욱 걸린 줄 뒤로 무당의 춤추는 버선 끝을 쫓는 사람들 시선들... 북 소리, 꽹가리 소리가 한층 빨라짐에 사람들 호흡도 가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장정 두 명이 지름 1m가량 되는 떡시루를 들고 나와서 굿판 가운데에 내려놓았다. 떡이 가득한 떡시루... 사람들에게 잘라서 나누어주려나보다...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무당이 춤 추며 떡시루에 다가갔다. 한 장정이 떡시루 손잡이에 수건을 둥글게 접어서 끼웠다. 장정 둘이 떡시루를.. 2005. 7. 3. 여름이야기 3 - 유명 출판사의 집들이굿에서... *이외수선생님 사이트의 납량특집에 올린 글입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 * * 유명 출판사가 새 사옥으로 이사 들어가는 날. 출판사 대표와 친한 유명한 무당이 굿을 해주기로 하였다. 대표와 친한 무당은 상석에 자리했고, 굿은 새끼무당이 진행했다. 굿이 거의 끝나고 돼지머리에 식칼을 꽂아 세우는 차례가 왔다. 새끼무당이 돼지머리 밑에 식칼을 꽂고 세우려했으나 번번히 옆으로 쓰러졌다. 아무리 정성을 드려도 돼지머리가 서지않자... 보다못한 유명 무당이 나섰다. 먼저... 그 건물의 신을 청해서 뭐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마친 무당이 대표를 밖으로 슬그머니 불러냈다. 안으로 들어 온 대표가 아랫 사람을 불러서 귓속말을 했다. 아랫 사람은 직원 중에서 한 사람을 밖으로 불러냈다. 한 사람을 밖으로.. 2005. 7. 3. 이전 1 ··· 970 971 972 973 974 975 976 ··· 10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