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352 20200417 - 휴업 54일째 자고 일어나니 비가 오시네. 시골 초가에 살 때는 흙벽 틈으로 들어온 습기가 코에 축축하게 닿아서 비 오신 걸 금세 알 수 있었는데 도시의 이중창은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단단히 막아버린다. 옆집에서 불이 나도 계속 기타 치고 있을 내 모습 벽을 자른 건물 단면도로 그려 보면 어떨지. 내 기타 교실에 오는 분들은 아직 일 하는 몇 분 빼고 코로나 이전부터 지금과 비슷하게 살았을 것이다. 은퇴한 분이 많으니까. 자치센터의 저렴한 프로그램들은 큰 공헌을 하고 있었구나. 좋은 시스템이야. 한 달에 이만 오천 원 내고 기타도 그림도 외국어도 원하는 거 뭐든지 배울 수 있으니. 창으로 들어오는 낙수 소리가 다채롭다. 에어컨 실외기 위에 바닥에... 살짝 해님이 나오는 걸 보니 머지않아 그치려나? 죽기 전에 수염 .. 2020. 4. 18. 20200416 - 휴업 53일째 어제 잠을 조금밖에 못 자서 낮에 잘까? 하다가 그냥 버티기로 했다. 뒤집힌 낮과 밤을 바로 잡을 좋은 기회지. 코로나 19 와중에 선거도 잘 치렀으니 국민의 도리는 다 했다. 이제 평상시로 돌아가야 하는데 갈 곳이 없네. 오랫동안 못 뵌 선배님 뵈러 갈까? 생각하고 안산 가는 교통편을 찾아보다가 아직 폐가 되는 것 같아서 통화로 대신했다. 그래 아직 멀었어. 이제 다시는 옛날 같이 자유로운 삶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원인은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일이 이미 전 세계에 벌어졌는데도 슬쩍슬쩍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과 가짜 뉴스만 난무하고 정작 궁금한 이야기는 나오질 않는다. 조금이라도 더 파헤쳐보고프면? 코로나 때문에 어떤 사건이 묻혔는지 찾아보자. 그 정도는 우리 국민이라면 쉽게 해낼 것이다. .. 2020. 4. 16. 이전 1 ··· 780 781 782 783 784 785 786 ··· 217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