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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8 통통이가 인사도 없이 가버렸습니다. 통통이와 저는 작년 3월부터 참 많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통통이 이야기만 가지고도 소설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올겨울엔 소설 동물농장을 완성해야겠습니다. 말없이 내 곁을 떠나간 장군이, 삼일이, 빌리, 통통이 장진사와 월선댁...수많은 닭과 병아리, 고양이... 오이, 상추, 옥수수, 고추, 파, 부추, 감자, 고구마... 아! 노린재... 소설+음악+그림... 요술배 형께 그림을 부탁하려면 돈을 만들어야겠군요. 이제 내 강아지가 아니면 절대로 절대로 정 주지 않을 겁니다. 오늘의 뮤비... Meet Porter. The World's First Driving Dog. 2012. 12. 29.
20121227 아침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쥴리랑 통통이가 꺼이꺼이 말을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일단 연탄불 먼저 피우고 물을 데웁니다. 제대로 씻질 못해서 소금에 찌든 느낌입니다. 더운물에 머리 시원하게 감고 빨랫거리를 한 보따리 내놓았습니다. 주말에 함평 다녀와서 한꺼번에 해야죠. 저녁에 꿈여울 지역아동센터 마지막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그룹사운드 수업보다 악기 다루는 기초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네요.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센터장께서 김장김치를 한 통 싸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Buddy Guy - "What Kind Of Woman Is This" 2012. 12. 28.
20121226 오늘은 지난 7월에 다녀갔던 현경중학교에서 앵콜 청소년 문학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광덕사에서 자고 번개같이 달려갔습니다. 이번에는 전 학년이 모두 참가하여 자기가 하고픈 놀이를 합니다. 지난번에 함께했던 친구들과 새 친구들 모두 음악실에 모여 캐럴을 만들었습니다. 월선리로 기타를 배우러 오던 송이도 함께 했지요. 오른쪽은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꿈돌이...^^ 크리스마스는 함께 있고 싶다는...절규. 내년엔 꼭 이루어지기를...^^ 저녁엔 화순 정윤천 시인의 '술 빚는 마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잠이 솔솔 왔지만 맛진 우럭탕과 복분자술에 다시 복원되더군요. 대전에서 오신 희인님과 광주의 혜경님 오랜만에 함께 소리를 낸 나무... 모두 반가웠습니다. 손님들 모두 가시고 윤천 님과 함께 취침. 행복한 날이 .. 2012. 12. 28.
20121225 광주로 가기 전에 고구마를 구웠습니다. 고구마가 작아서 껍데기를 벗기고 나니 먹을 게 없네요. 어차피 견공들 주려고 구운 것이라 모두 나눠주고 출발했습니다. 눈은 다 녹으시고 파란 하늘에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효진 스님께선 말없이 일하시는 타입이라 사진 보내달라 프로필 보내달라 한마디 말씀이 없으셨는데... 현수막과 안내장을 예쁘게 만드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란 문구가 아주 잘 보입니다...ㅋㅋ 오늘은 부처님 앞이 아니고 옆면에 무대를 꾸몄습니다. 조명이 들어간 불화를 재활용하여 무대 뒷면을 멋지게 꾸미셨습니다. 고무 매니저가 선물한 케이크가 앞에 놓였군요. 차꽃님께서 인사를 하시네요. 효진 스님께서 감사의 말씀을 올리십니다. 말씀 마치고 촛불 붙여 저와 함께 훅~하고 부셨지요. 좋은 차를 만드는 다정.. 201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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