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98 20130404 곰플레이어 무료 영화 '무협'에 나오는 집입니다. 실제로는 어디인지 모르지만... 장소 설정은 중국 남부입니다. 소를 지붕에 키웁니다. 집도 튼튼해야겠지만 부지런해야겠지요. 에너지를 생산할 자원이 점점 줄어드는 세상을 구하는 길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는 방법뿐이겠지요. 좋은 아이디어는 인류를 구할 것입니다. 부침개 부친다고 점심 챙겨주신 누님 인심을 담은 부침개와 막걸리 한잔에 겨우내 움츠린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저수지 둑 넘어오는 바람 맞으니 포만감에 콧노래 절로 나오고 시름은 이미 멀리 사라졌습니다. 월선리에 저를 찾아오시면 꼭 주차장에 차를 세우세요. 큰 짐은 잠시 차를 세우고 내리면 됩니다. 누구나 걷기 싫어하시지만 힘 있을 때 걸어놓은 한걸음은 보약 한 첩보다 나아요...^^ 오늘의 뮤비.. 2013. 4. 5. 20130402 기타 줄 갈아 준 날 쇠와 쇠가 만나 새 몸을 이뤘는데 어디에 쓰일지도 모르고 태평하게 지냈다 동그랗게 사려진 몸이 굳어질 즈음 바르게 펼쳐진 우린 단단히 매어졌고 곧 팽팽해졌다 여섯 친구는 몸매가 달랐다 겉옷 입은 이가 세 명 살집은 달라도 맨살의 가녀린 이가 세 명 우린 다른 목소리로 울었다 낮은 소리부터 높은 소리까지 각자 낼 소리가 정해졌다 우릴 꽉 붙든 친구는 통통한 속 빈 나무였는데 목에...ㅜㅜ ...듬성듬성 쇠막대가 꽂혀있었다 고무兄의 손가락이 우릴 누르면 각자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이 분명한데도 우리는 하나로 어우러졌다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하게 매일 허기를 느끼던 속 빈 나무는 친구들이 당기는 힘이 버거웠지만 그들의 노랫소리는 좋았다 오싹한 전율에 몸을 부르르 떨며 소리를 밀어내었다 오늘의.. 2013. 4. 3. 20130401 날은 분명히 따뜻해졌는데 이렇게 손이 시리고 어깨가 섭섭한 건 찬 우유에 말아 먹은 시리얼 탓일까요? 오늘 비 오시면 아궁이 옆에 쌓아둔 연탄재를 모두 텃밭으로 옮기고 부수는 일을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틀어지게 생겼습니다. 연탄재가 농사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여러 가지 섞어보려고요. 뭐...까만 상추가 나오진 않겠지요. 밤에 쓰는 일기엔 종일 있었던 일을 꼼꼼하게 적을 수 있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글쓰기는 대개 커피 향 진한 오전 9시~12시 해 질 녘 노란빛에 가슴 뛰는 오후 4시~6시에 합니다. 커피 향이라고 적었더니 금방 반응이 오네요. 커피 한잔 더 타야겠어요. 카톡과 바이버는 거의 안 하니까 방해되는 일이 없고 문자는 99%가 스팸과 안내문이고 전화.. 2013. 4. 2. 20130331 어제 중국요리 먹을 생각에 눈앞에 달콤한 녹말소스가 왔다갔다했었는데요. 별수 없이 다른 식당에 가는 바람에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직 서울에 청요리 잘하는 곳은 많이 남아있으니 다음을 기약합니다. 단지... 1. 옛 맛을 내주는 청요릿집이어야 한다 2. 이과두주를 팔아야 한다는 까다로운 단서가 붙습니다. 제 머릿속에 맛이 남아있는 집... 종로 한일관 옆 피맛골에 있다가 북창동으로 옮긴 '신승관' 예로부터 종로구청 앞에 있던 '신신원' 이제 한동안 청요릿집에서 만나지 않을까...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뮤비... 등려군- '夜來香'(야래향) 2013. 4. 1. 이전 1 ··· 509 510 511 512 513 514 515 ··· 10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