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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목포공고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올해 진행할 방과 후 교실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는 외부강사가 줄었네요. 강사 사정도 있겠고 학생들 취향도 있겠고... 다녀와서 동녕이와 식사하고 터미널에 배웅하러 나갔습니다. 세 평 정도 밭을 만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좀 졸렸지만 땅이 무를 때 꼭 해야만 해서 삽을 들었지요. 아직 다 뒤집지는 않았고요. 틀만 잡았습니다. 올해도 고추, 배추, 상추, 오이, 호박, 옥수수...등을 심을 것이지만 심는 자리는 바꿔줘야 합니다. 올해도 농사가 잘된다면...그건 근면함의 승리입니다. 커피 타가지고 석양 속에 앉았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흐릅니다.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 지금인지 옛날인지 시간개념이 없습니다. 오래된 대문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의 뮤비..... 2013. 4. 8.
20130407 바람 불어 좋은 날? 오후에 하늘이 깨끗하게 맑아졌지만 나들이하기엔 좀 추운 날이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점심 겸 저녁을 하기로 하고 PC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랫동안 쌓인 데이터가 10개가 넘는 하드디스크에 쌓여있습니다. 녹음용 공간을 확보해야 하니 더 미룰 수도 없습니다. 지우려니 아쉽고 남기려니 짐이 되는 파일들이 많습니다. 집안 물건 정리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일 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파일은 가차 없이 지우면서 다른 하드디스크에 차곡차곡 담아갑니다. 파일 옮기도록 명령해놓고 휴일이니 영화 한 편 보고 자야죠? 오늘의 뮤비... Chicago - 'If You Leave Me Now' 2013. 4. 7.
20130406 고등어 자반을 바싹 튀겨서 밥에 얹었는데 간이 좀 모자랐습니다. 따로 먹으면 맞고요. 음...소금을 뿌리는 건 심하고... 마늘장아찌 간장에 푹 담가 신맛과 짠맛, 단맛을 주입했습니다. 오! 놀라운 맛입니다. 마늘향이 은은한 생선튀김. 이제 초간장 만들지 말고 장아찌 간장에 모든 걸 찍어 먹어야겠습니다. 두부도 오뎅도 만두도 삼겹살도 달걀 후라이도... 바람을 뚫고 동녕이가 내려왔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신 비가 땅을 곱게 적셨는데요. 오늘은 바람 손님까지 오셔서 정신이 좀 없습니다. 삼겹살 구우려고 준비했다가 김칫국 끓여 시원하게 속 풀고 자기로 했습니다. 영화 한 편은 보고 자야겠지요. 오늘의 뮤비... Chuck Mangione - 'Children Of Sanchez' 2013. 4. 6.
20130405 식목일이지만 아무 것도 심지 못했습니다. 대신 겨우내 모아놓았던 연탄재를 치웠습니다. 통통이가 파놓은 땅도 메우고 텃밭에도 뿌려줬습니다. 작년 가을 고구마 수확 때 나온 잔 고구마 마른 것도 함께 뿌렸습니다. 비가 오시면 땅을 뒤집어 적당히 섞어줄 것입니다. 몇 시간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렸더니 근육이 적당히 피로하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책상에서 일하는 분들은 운동으로 전환효과를 얻지만 저는 텃밭 농사로 비슷한 효과를 봅니다. 역시 육체노동은 값진 것입니다. 이제 비만 좍좍 내려주시면 됩니다. 오늘의 뮤비... The Cascades - 'Rhythm Of The Rain' 201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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