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20130505

by Gomuband 2013. 5. 6.
반응형

 

오래되어 친숙한 것 중에 라디오 방송이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CBS-음악 FM의 '배미향의 저녁스케치'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선 전파가 잡히질 않아 '레인보우'로 듣습니다.
노오란 오후 햇살이 비스듬히 방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면
가슴이 콩콩 뛰고
곧 펼쳐질 해질 무렵의 아스라함에 가슴을 모두 내줍니다.
수도권에서 6시에 퇴근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귀한 시간이 시작되지요.
연한 커피 한 잔 챙겨서 퇴근했다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자기 전엔 '한밤의 음반가게'를 30분 정도 타이머를 맞추고 듣습니다.
가끔 레인보우 앱에 있는 게시판에 사연을 적기도 하는데요...
DJ의 목소리와 어투에서 따뜻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2시가 넘어가는 날이 많아서 가끔 '올댓재즈'도 듣지요.
전엔 이정식 님이 구수한 목소리로 진행했었죠.
이정식 님은 함평이 고향이라던데...
정작 함평 나비축제엔 재즈라는 장르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봄밤에 축제장에서 듣는 재즈...정말 아름답지 않을까요?

오늘은 어린이날이었지만 별 행사 없이 지나갔고요.
종일 목포공고 기타반에서 연습할 악보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악보와 뮤직비디오를 참고하면서 악보를 새로 만드는데요.
흐...정말 등골이 휘어집니다.

 

오늘의 뮤비...

Kotaro Oshio - 'Wind Song'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506  (0) 2013.05.07
20130504  (0) 2013.05.04
20130503  (0)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