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98 20130424 작년에 세운 오이 지주를 쥴리가 모두 물어뜯어서 새로 세웠습니다. 겨우내 이가 간지러웠나 봅니다. 상추, 배추, 쑥갓, 깻잎, 강낭콩 씨를 뿌렸습니다. 고추와 오이는 모종을 사올 것이라 땅을 남겼죠. 작년엔 호박이 부진했는데 아마 밑거름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 쑥갓과 배추, 강낭콩은 처음 심어봅니다. 강낭콩은 냉동실에 동면시켰었는데 과연 싹을 틔울까요? 작년에 수확한 감자 중 아주 작은 걸 남겼더니 겨울을 넘기고 싹을 틔웠더군요. 고구마 심었던 자리에 심어봐야겠습니다. 문호 형님댁 상추는 벌써 10cm가량 자랐습니다. 몸을 조금 썼다고 낮잠이 옵니다. 손님으로 오신 小龍. 방안이 동물원이 되어갑니다. 핑거스타일 기타를 배우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핑거스타일 기타입문' 꼼꼼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 2013. 4. 24. 20130423 에토 선생님 모시고 청계-나주-강진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원래는 어제 가기로 했었는데 하루 미루니 비가 오시고 말았습니다. 에토 선생님은 역사 교사셨고 우리 반남 고분과 후쿠오카의 고분이 닮아있다는 걸 알고 계시기에 나주 고분군에 관심을 두신 듯합니다. 5세기에 전남에서 홀연히 사라진 사람들... 어디로 가셨을까요? 물론 북쪽에서 내려온 백제 세력에 흡수 되기도 했겠지만 세력의 우두머리들은 투항하여 2등 국민으로 사느니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역사는 기록과 남아있는 자료에 근거하여 쓰여지지만 여기저기 관계가 없는 것처럼 흩어진 자료들을 조각 맞추기처럼 짜깁기하다 보면 재미있는 상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피곤했지만...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뮤비... Creedence Cl.. 2013. 4. 23. 20130422 밭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흙과 연탄재를 섞어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었더니 색은 그럴듯합니다. 작년에 보니 햇볕이 강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던데 올해는 작물을 구분해서 심어야겠습니다. 옮겨 심은 쪽파와 부추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오신다니 땅이 촉촉하게 젖으면 씨를 뿌려도 되겠지요. 작년에 사놓은 상추, 쑥갓, 배추, 깻잎 씨앗이 있는데 곱게 싹 틔우기를 빌어야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 'Cotton Fields' 2013. 4. 23. 20130421 방바닥에 앉아서 기타 연습을 하면 허리가 아픕니다. 방석을 접어서 깔고 앉아도 아픕니다. 연습하다 슬슬 꾀가 나면 바로 누울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다시 책상 앞으로 옮겼습니다. 한번 옮기니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반찬을 대충 챙겨서 책상 위로 올렸습니다. 혼자 식사할 때는 꼭 영화를 봅니다. 얼마 전에 곰플레이어에서 '호우시절'을 봤습니다. 정우성과 고원원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고원원의 남편이 2008년 쓰촨성 지진 때 사망한 걸로 설정되어있지요. 쓰촨성에서 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강도 7을 견딜 건물은 거의 없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건물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사상자가 자꾸 늘어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일본 갔을 때 조금 높은 건물에서 .. 2013. 4. 22. 이전 1 ··· 504 505 506 507 508 509 510 ··· 10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