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98 20130428 전국에 새마을 운동이 벌어져 자고 나면 나라의 모습이 쉭쉭 바뀔 때 우리 동네에서는 마을을 양분한 개울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징검다리가 있던 곳에 콘크리트 다리를 놓은 것이지요. 다리가 생긴 후엔 물에 발목을 적셔가며 손수레를 밀지 않아도 되었고 살얼음 낀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질 일도 없어졌습니다. 다리 옆엔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이 다리를 만들었노라...라고 쓰인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다리를 만들고 난 다음엔 웬수 같던 논이 아파트 용지로 수용되어 돈벼락을 맞을 때까지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요새 제가 새마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라야 손과 입을 움직이는 일뿐이지만 아무튼 열심히 합니다. 모든 외식 메뉴의 가격이 급하게 올라가고 있어서 이젠 한.. 2013. 4. 29. 20130427 세월... 흐르고 있지만 바늘 없는 시간의 강. 추억... 세월의 강을 헤엄치는 물고기. 아쉬움... 발라먹은 추억의 등뼈. 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오늘의 뮤비... Off Course - '愛を止めないで' 2013. 4. 29. 20130426 오늘은 에토 선생님과 어떤 분을 소개해드리는 날입니다. '어떤 분'께서 제 일기에 출연하시는 게 싫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Z씨'로 적겠습니다. 요즈음 일본 총리의 발언과 정책이 뉴스에 자주 보도되지만 정작 일본 국민의 많은 분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양쪽 나라를 따뜻하게 연결하는 끈의 대부분은 보통 사람이 쥐고 있습니다. 작년에 가와고에 조선통신사 행렬축제를 다녀와서 아이디어를 하나 적어두었습니다. 올해도 한국에서 참가하는 분이 많으실 텐데 가서 축제만 즐기고 오기보다 뭔가 선물을 드리자...이런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래서...아이디어가 구체화 된 게 '김치 콘서트'입니다. 뭐...아직 제 머릿속에 대부분이 머물러 있지만 슬슬 실행 단계로 들어가는 팀도 있습니다. 오늘은 김치 콘서트의 서울 쪽 인연을 만.. 2013. 4. 29. 20130425 어제 에토 선생님께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참석하러 먼저 올라오셨습니다. 저는 아침 차를 타고 왔지요. 서울역에서 모여 전철 타고 인천 신포동의 옛 건물들을 보러 갑니다. 동인천역에서 내려 슬슬 걸어 올라갑니다. 신포시장의 명물...'신포 닭강정'입니다. 오랜만에 오리지널 맛을 봅니다. (032-762-5800, 매월 2, 4주 월요일에 쉽니다) 동인천~인천역으로 이어지는 길엔 추억이 많습니다. 사람도 건물도 술집도 음식점도 골목도... 근대건축전시관 포토존에서 역사 속으로 들어가신 에토 선생님. 푸딩카메라 앱의 색이 참 좋습니다. Panorama-Noir의 조합입니다. 제물포구락부에서 바에 기대신 에토 선생님. 7년 전, 여기서 음악회 하는 게 꿈이었지요. 벚꽃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시간이 많이 흐.. 2013. 4. 28. 이전 1 ··· 503 504 505 506 507 508 509 ··· 10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