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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옆에 복숭아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매년 작은 열매가 달리지만 자라질 않아요.
벌레만 많이 끼고요.
복숭아나무 밑에 심은 호박도 잎 색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과실나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서 속수무책입니다.
배추, 상추, 쑥갓이 솎아줘야 할 정도로 자랐습니다.
쑥갓 한 줄기 뽑아 먹어보았더니 향이 참 좋네요.
이제 샐러드의 계절이 온 건가요?
오늘의 뮤비...
Peaches & Herb - 'Re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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