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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옵니다 게으름과 실망의 보따리를 안고 여름휴가 길을 떠납니다. 바다 속에 던져 버리고 올지 더 큰 보따리를 지고 올지 저도 모르지만 뭔가 더 매달려 무거워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죠. 8월 6일엔 서울에 와있을 테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세상을 살아가겠지요. 정신적 육체적 배반 행위와 영혼의 기만행위를 이제 멀리 하려 합니다. 분노와 후회도 오래된 절망과 함께 묻어 버리렵니다. 그저 동녕이가 말한 것처럼... 휴머니스트로 내가 모자란 것을 향해 내가 받고 싶던 것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죠.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리고 싶네요. 이제 제가 도와드릴게요. 진짜 진짜 고운 여름 되세요...^^ 아~박재동 선생님이 그리운 밤입니다... 2009. 8. 2.
2009년 7월 31일 목3동 성당 봉사 오늘도 자전거 타고 땀 뻘뻘 흘리며 성당에 도착하여 세수 먼저! 사무장님께서 마리아님과 젬마님은 방금 봉사 마치고 들어가셨다고 하셨다. 오전에 미사가 있어서 미사 끝나고 봉사하시다가 2시에 들어가셨다는... 성당에 수경침 때문에 오시는 분들의 사정을 고려하면 미사 마치고 바로 봉사하는 팀과 오후 팀으로 나누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수경요법 봉사는... 허리 아프신 중년 여자분 (아드님이 많이 아프신...-,,-) 피곤하신 중년 여자분 얼굴은 노랗지만 손은 붉은 중년 여자분 가끔 덜컥덜컥 신경이 경련하는 젊은 남자분 협심증이 있으신 중년 남자분 목이 잘 안 돌아가시던 중년 남자분 등...이었습니다. 침 놔드리다 보면 눈은 침침하지만... 나름 기쁨이 가득하니 참을 만 합니다. 침 놔드리면서... 200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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