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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휴가 다녀옵니다

by Gomuband 200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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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과 실망의 보따리를 안고
여름휴가 길을 떠납니다.
바다 속에 던져 버리고 올지
더 큰 보따리를 지고 올지 저도 모르지만
뭔가 더 매달려 무거워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죠.

8월 6일엔 서울에 와있을 테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세상을 살아가겠지요.

정신적 육체적 배반 행위와
영혼의 기만행위를 이제 멀리 하려 합니다.
분노와 후회도 오래된 절망과 함께 묻어 버리렵니다.
그저 동녕이가 말한 것처럼...
휴머니스트로
내가 모자란 것을 향해
내가 받고 싶던 것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죠.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리고 싶네요.
이제 제가 도와드릴게요.
진짜 진짜 고운 여름 되세요...^^ 

아~박재동 선생님이 그리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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